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전자책] [세트] 풍경은 이유 없이 울지 않는다 (총4권/완결)
해각 / 라떼북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영이와 재희가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읽었습니다.
제목부터 너무 좋았고요. 정말 집중해서 읽었네요.
앞으로도 종종 이 소설을 생각하면서 살아갈 것 같습니다.
여운이 진하게 남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불행의 기원 (총3권/완결)
씨씨 / 코튼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 작품은 처음 읽었는데 정말 재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누구를 인정하기 위해서 자신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어. 사는 건 시소의 문제가 아니라 그네의 문제 같은 거니까. 각자 발을 굴러서 그냥 최대로 공중을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내려오는 거야. 서로가 서로의 옆에서 그저 각자의 그네를 밀어내는 거야"


나는 나를 깎아내리는 말과 행동을 종종 한다.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닌 걸 알지만 이 소설에서 경애는 "사는 건 시소의 문제가 아니라 그네의 문제 같은 거니까"라고 말하는데 뭉클했다. 어쩌면 나의 삶은 오르락 내리락하는 시소처럼 살아온게 아닐까, 그네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며 위로를 받았다. 


"그러니까 현실의 효용가치로 본다면 애저녁에 버렸어야 하는 물건들을 단지 마음의 부피를 채우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마음을 말이다"


이 문장은 사랑에 대한 주인공 경애의 마음에 대해 잘 나와있다. 

사랑을 묘사하는 많은 작품들과 문장을 읽어보았는데 항상 느끼지만 김금희 작가의 표현이 가장 인상이 깊다.


소설을 읽으면서, 책 제목을 보고 처음 들었던 감정이 생각났다. 경애를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마음이 제목이었다내가 경애가 아니기에 마음을 섣불리 말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이 소설과 제목이 조화롭다고 생각한다

불안정하지만 나름대로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상수'
공허해 보이지만 살아가고 있는 '경애' 
이 둘은 연결되어있다. 경애의 마음이 상수가 느끼는 경애에 대한 

생각, 감정 등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마음이라는 건 다채로우니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보이지 않은 결점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불안정함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누구나 다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냥 살아가면 된다. 
 또한, 이 소설에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조 선생'이다. 이 분이 하시는 말들을 보면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으로 가지는 것은 아니더라도 진정시키는 마법이 있었다.


'마음의 위로'라는 단어라고 하기도 그렇고 문장이라고 하기 어려운 다섯 글자를 나는 참 좋아하는데 이 소설이 나에게 그렇다. 두 인물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공유하고 느끼는 게 아름다웠다. 소설을 통해서 받는 위로는 어떤 말보다 뜻깊다. 읽는 동안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이 나오기도 했고 한 문장을 여러 번 바라보기도 했다. 다 읽은 지금도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내일도, 언젠가 가만히 있다가도 이 소설이 나에게 다가올 것 같다. 여운이 깊은 소설을 찾아서 기쁘다. 항상 책에 대해 가지는 관념이 있는데, 술술 읽힌다고 좋은 책이라고 단정 짓지 말자였다. 읽으면서 다채로운 감정과 생각을 가지게 하는 소설이 가장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경애의 마음은 나에게 좋은 소설이다. 문장 하나하나를 읽을 때마다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소설을 추천하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