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책을 재공받아 읽고 쓴 솔짇 후기 입니다집에서 혼자 어휘도 배우고 맞춤법도 확인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될만한 책이에요. 책에서는 3-4학년 학생들이 타켓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학교에서 한글을 떼지 않고 들어 가는 경우들도 많아서 전반적으로 맞춤법이 완성되는 시기가 조금 늦춰지면서 초등 고학년에서는 학습 영역에 박차를 가해야하는 학년이라고 보신 것 같아요.저자이신 류윤환선생님은 학생들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셨데요. 책에는 어휘의 뜻을 소개할 때 사전적 의미보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읽기 지문이 수록되어 있어요. 본문이 재미있고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예시들도 많아요. 글 자체가 어려운 어휘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수월하게 읽혀져요.책에 뽑힌 어휘들은 초중상급으로 나누어져서 의미의 난이도적 측면, 맞춤법에서의 난이도 측면을 고려해서 어휘를 학습할 수 있어요. 어휘는 읽기이해서 중요한 요인이고 또 최근 글의 종류에 따른 읽기이해적 측면이 강조되면서 어휘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었죠. 한권의 책으로 어휘와 맞춤법 함께 잡아보세요.
초등과학 교과단원으로 소개하고 있는 내용과도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그림책은 흙의 입장에서 내용을 풀어가는데...처음 시작은 흙이 만들어 지는 과정부터 나오게 되요. 흙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미생물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그 미생물과 작은 곤충들을 통해 어떻게 흙이 되는지 알려줘요.초등교과에 있는 운동장의 흙과 화단의 흙 비교실험 내용에 대한이 언급되기도 하네요. 그리고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생태에 관련된 내용들도 언급해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어휘력을 증대하기 위한 어휘력 책들은 어휘를 소개하는 패턴이 있어요.예를 들면 뜻을 소개해요. 소개할 때 그림으로 소개하는 경우도 있고, 카툰 형태로 소개하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나면 관련 속담이나 비유표현들 어휘확장을 위해서 관련 어휘들을 소개하죠. 그 어휘가 교과서 관련 어휘이면 교과서 내용과 관련된 부분을 소개하거나 아니면 한 두 개 정도의 짧은 문단으로 된 글로 어휘 사용에 예들을 제시하는 형태인 거 같아요.그런데 국어천재가된철수와영희의 우리말배틀에서는 꼭 정해진 패턴대로 어휘를 소개하지 않아요.그래서 조금 더 재미있게 느껴지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던 같네요. 학생 혼자서 어렵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