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왜 쓰레기인 이유 + 알라딘도

2013 EBS 100% 연계 반전 봉투모의고사 외국어영역 -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전 대비 ㅣ EBS 100% 연계 반전 모의고사 - 2013학년도대비 2
EBS 집필진 및 현 교,강사 지음 / 이투스북 / 2012년 9월

어이가 없네요. 뭐 진보적인 것 처럼 책 팔아대고 정작 자기는 이렇게 조작이네 하다니..

일단 책 사세요. 돈 아까운걸 알아야죠.

문제 레이아웃 부터 어디 개념을 말아먹어서 

제가 지금까지 모의고사 풀면서 단 한번도 보지 못한 구성으로

듣기만 세페이지에 걸쳐있고, 한 페이지에 문제가 4개로 폰트크기건 뭐건 

정말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트렸네요..

그래도 문제만 좋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풀어봤습니다. 

지칭추론: it이 가르치는 것중 다른 것을 고르라는데 사람도 아닌 the idea더군요.

기출분석을 제대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진심으로요. 전 지금까지 지칭추론은 모두 사람이였던걸로 아는데요.

밑줄형 어법풀다가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역대 최고난이도 빈칸문제 였던 전자는 0으로 후자는 무한으로 지문이 변형되어 있더군요. 답지에도 떡하니 2011학년도 수능 변형... 자랑스러우셨어요??

새로운 트렌드인 빈칸 2개: 이것도 할말을 잃었습니다. 평가원에서 나온 것은 선지 5개의 말이 다 달라요.같은 뜻을 다른 말로  그리고 그 내용을 지문속에서 주제와 연관시켜 생각해낼 줄 알아야 하는데

이건 그냥 단순한 긍 부정으로 어휘추론과 다를바가 없네요. 선지가 (A)가 3개/2개 나뉘는데 서로 반대되는 말이라 그냥 어휘추론이였어요... 

장문도 신박합니다. 이 책이 정말 최신 수능경향을 따라했다면 이번 2013수능은 대격변이 일어날께 분명합니다. 순서배열해야하는 장문에 2문제 , 그냥 단일장문에 3문제를 넣어놓는 말도 안되는 짓을 해놨네요.

이런 책을 감싸려는 이투스나 알라딘 둘 다 실망입니다. 그리고 짜증나네요. 

좋은 것만 풀어도 모잘란데 이딴 책을 이렇게 팔아먹으면 밤에 잠이 잘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