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음자리표 종려나무 산문선 1
정숙자 지음 / 종려나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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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숙자시인의 산문집 밝은 음자리표를 읽으면서 나는 여러번 목이 메었다. 정서가 고갈되어버렸다고 말하는 현대사회에서 이렇듯 맑은 문장을 쏟아내어 독자의 가슴을 온통 태워버리다니!  이러한 글을 접할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린 얼마나  크낙한 행운을 만난 것인가. 천년 또는 몇 세기, 국경을 넘나들며 살아숨쉬는 명시들을 모아 자신의 일상속에 접목시켜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나는 아직 이렇듯 시종일관 한줄 한줄 수려한 문장으로 영혼을 매혹시킨 글을 만나본 기억이 없다.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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