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9 - 초선의 운명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9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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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꼭 읽어야하는 책중의 한권으로 워낙 장편인데다 등장인물과 사건이 많아 완독하기가 쉽지않은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부담스럽지않게 삼국지를 시작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흥미로운 역사를 통해 다양한 배움과 거기에 재미까지 더해진 설쌤의 [대모험 시리즈] 큰 도움이 되네요.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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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2 ㅣ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2
최우빈 그림, 김언정 글, 권일용 감수,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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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엄마아빠도 꼬꼬마시절 누구나 다 읽었을 셜록홈즈는 언제 읽어도 흥미진진한 소설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형식으로 나와서,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나 혹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은 도서로 

그간 발표된 4편의 장편과 아서 코난도일이 직접 뽑은 단편 12개를 모아 '추리만화책'으로 만든 시리즈로 원작소설에 퀴즈문제와 아이들이 직접 단서를 찾아 문제를 풀어보게끔 유도하는데, 확실히 다른책에 비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책을 가까이하게 만드는것 같아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만화라고 해서 일러스트로만 채워진게 아니라 글밥과 그림이 적절한 비율이고, 곳곳에 숨겨져있는 단서와 암호풀이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는 성취감도 느끼게 하면서, 진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경찰, 판사와 검사분들의 노고도 생각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수 있다는 것도 [범인을 찾아라] 시리즈의 장점일듯 합니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할수 있다는 점도 추천하고 싶은 이유중에 하나인데요, 원작소설도 재미있다고 했더니 읽어보겠다고 해서 이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을까 실네요. ^^

 

이번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2]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 바스커빌가의 저주 _ 버스커빌가의 상속자는 지옥의 사냥개에게 짓밟혀 죽는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 사건을 의뢰받은 홈즈의 도움으로 마지막 후계자인 헨리 바스커빌이 가문을 지킬수 있을지... 

2. 라이게이트의 지주들 _ 라이게이트 마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대저택에서 도난당한 물건은 책한권과 촛대등 별거 아닌 물건인것 같았지만, 부자나 권력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것 같다는 선입견이 이번 사건의 포인트입니다. 흥미로운 과학수사기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풀어갈수 있네요

3. 춤추는 인형의 수수께끼 _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은근 까다로운 에피소드로 암호풀이로 한층 더 궁금하지만, 조금 안타까운 에피소드였답니다.


셜록 홈즈 [범인을 찾아라]는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지만, 과학이나 암호, 퀴즈등 다양한 종목(?)을 접목한 내용이라 책을 읽는데에도 시야를 넓혀주는것 같아 초등학년 아이들에게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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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1 - 수상한 오두막 ㅣ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연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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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인가 했는데, 주인공 호제의 든든한 벗이자 빽인 백꼬선생 캐릭터가 무척 귀엽기도 하고 든든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있을법한 일상의 이야기에 백꼬선생이 호제의 어려움을 도와준다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함께 공감을 얻을수 있는 내용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음번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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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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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나본 김영하님의 신작 [작별인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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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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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  카불출신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작품으로 여전히 내전중인 먼나라 중동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작품입니다. 

현역 의사로 활동하면서도 이런 작품을 쓸 정도의 탈렌트가 그저 부러운 1인이네요.


전작인 '연을 쫓는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닌 소외된 이들의 삶에 대한 목소리가 오래토록 남는 작품으로 중동지역의 문화과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그 안에서 버틴다고밖에 표현할수 없는 삶을 지탱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너무 큰 울림이 있으며, 동시에 현재 내 삶이 얼마나 평온한지, 얼마나 감사한 삶을 살고있는지 여실히 느낄수 있는 작품이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라미(사생아)로 태어난 미리암은 친부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고, 친모에게도 존중받지 못한채 성장합니다. 심약한 엄마는 자신의 신세에 마리암에게 독설을 내뱉지만, 막상 미리암이 아버지를 찾아나서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유일하게 자신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솔직히 그 이후 마리암이 겪어야하고, 인내해야하는 삶을 생각하면 그나마 가장 마음편한 선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친부의 집으로 들어와서도 아버지의 아내들에게 환영받지못하고 결국 등떠밀려 나이많은 남자 라시드와 결혼을 하게되지만, 친절은 잠깐 강제적인 임식과 거듭되는 유산으로 아이를 낳지못하자 언어적 폭력과 다불어 육체적 폭력을 행사하며 미리암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피폐하게 만듭니다. (아프카니스탄 뿐만아니라 아직 어린 소녀들을 향한 조혼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여성차별 그리고 억압에 분노하면서 책을 몇번씩 덮으며 읽게되네요)


또다른 주인공 라일라는 내전중에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아 미리암의 남편 라시드에게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것을 빌미로 이번에도 역시 라시드는 어린 소녀 라일라을 세번째 아내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나중에 라시드와 라일라 사이에 태어난 큰딸 아지자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 전남친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라일라마저 폭력의 대상으로 변하게 되고, 그렇게 미리암과 라일라는 아픔과 감정 그리고 교감을 나누는 가족이 되어갑니다. 잠시잠깐의 자유를 그리며 떠났던 탈출이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집으로 다시 돌려보내진 미리암과 라일라에게는 주어진건 라시드의 폭력뿐이었으며, 그 와중에 미리엄이 결국 라시드를 죽이게 되는데 원인은 중요치 않으며 그저 라시드(남자)의 죽음에 대한 댓가를 강요받게 됩니다. 


라이벌일 수도 있었을 한 남자의 두 아내가 보여주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슬픔과 아픔만이 가득한 아프카니스탄 여인의 삶이 가슴에 사무치게 하네요.

또다른 미리암 혹은 라일라가 될수도 있는 아지자를 위해 두 여인은 각자의 방식으로 아지자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합니다. 라일라는 다시만난 아지자의 아빠인 타리크와 함께 탈출에 성공한 후 다시돌아온 카불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라일라의 모습을 비췄지만, 현실적으로는 2021년 8월 미군이 아프카니스탄에서 철수하고, 탈레반이 다시 차지한 후 벌어진 참상을 기억하는지라 소설속의 엔딩이 결코 해피엔딩이 아님을 알기에 더욱 마음 아픈 이야기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프간의 이야기지만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닐것입니다. 여전히 존재하는 남여차별이나 인종처별등으로 고통받는 여성 또는 사회적 약자들이 많습니다. 정의는 무엇인지, 가족은 무엇인지,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가치관을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며 분노와 눈물, 공감과 동감 그리고 아름더운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 소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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