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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 1일 1페이지 나의 잠재력을 100% 끌어올리는 방법
페니 맬러리 지음, 박혜원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2월
평점 :
2022년의 마지막날, 감성적인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얼마만큼의 성과와 성취가 있었는지 꼽아보는 손이 몹시 부끄럽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끝나지 않는 긴 코로나와의 시간속에서 무기력과 해이해짐을 느끼면서도 다시 그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리기가 쉽지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금방 지쳐버리거나 중도 포기하는것에 서서히 물들어가는듯 하네요. 게다가 사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공적인 관계에서도 오랫동안 단절된 느낌인데요,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를 통해 스스로를 다시 단단하게 만들어갈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저자이신 페니 맬러리는 방황하던 시절 홈리스로도 생활했지만, 평생의 꿈이었던 랠리카 운전을 배우고 랠리 월드 챔피온쉽에서 레이싱을 한 세계 최조이자 유일한 드라이버이며, 권투선수와 마라톤 그리고 7대륙 최고봉중 2곳에 오르는등 활동영역의 범위와 경계없이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정말 멋진 여성입니다.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또 다른 누군가를 일으켜세울 명언들을 모은 내용으로
365일, 기분에 따라 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귀중한 조언이 될것 입니다.
꽤 오랫동안 한 계통의 일을 하면서 나름의 자부심도 있었지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과 한발 앞서나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나이 한살을 더 먹는것과는 반비례하게 자존감은 내려가고, 다가올 앞으로의 일에 대해 막막함을 더 많이 느끼고 고민하게 되는 요즘인지라 여러모로 큰 도움을 받고있는 도서입니다. 특히 제6장 나만의 시각 제7장 있는 모습 그대로 제13장 실패경험잊기 부분은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부분과 연결되어있어서 마음에 많이 와 닿네요.
글 전체가 순서대로 읽어야하는 글이 아니여서 마음가는대로 혹은 손 가는대로 읽기에도 좋고, 같은 글을 읽어도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 만년달력처럼 두고두고 읽을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정이 될듯합니다.
사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사실들을 서술한 부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자기계발서의 가장 중요한점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나의 의지와 행동력'이라는 것을 알기에 2023년을 어떻게 시작할것인지 숙고하고 중도포기없이 앞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첫발을 내딛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