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게 하는책~

레 망다랭 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송이 옮김 / 현암사 / 2020년 8월

2차 대전 직후의 프랑스 지식인들의 일상으로의 회귀, 달라진 세상에 대한 깊은 고민을 서로의 관계 속에서 소통하며 어떤 것이 바르게 살아가는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내고자 하는 과정을 이야기 하는 책.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인가 유시민씨가 다시 읽고 싶은 책으로 꼽았던 책이다. 그 마음을 다는 알수 없겠지만 웬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나는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일상을 보내며 지금이 전쟁과 다름없다고 생각하곤 한다. 레 망다랭은 나와 다른 시대, 다른나라, 다른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관계, 감정, 개개인의 삶의 방향을 찾으려는 노력은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소설의 형식으로 쓰여졌지만 읽는 내내 실재하는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내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앞으로 다가올 삶의 방향을 어떻게 잡을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도서

총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철수- 작가정신 소설향 5
배수아 지음 / 작가정신 / 1998년 12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2020년 01월 14일에 저장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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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지음 / 작가정신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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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셰익스피어를 읽자

셰익스피어를 읽자 - 1,222명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비밀
한기정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18년 10월

세익스피어 작품을 인문학적으로 잘 해설한 책이랄까. 이 책을 통해 세익스피어 작품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성공한 게 아닐까? 이번 설 기간동안 이책을 읽었는데, 나중에는 밖에 나가는 시간까지 아까울정도로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그야말로 재미있고, 유익했다.

세익스피어 작품이 이렇게 많았나?

셰익스피어를 읽자 - 1,222명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비밀
한기정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18년 10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세익스피어 작품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고, 내가 세익스피어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게 없다는 새로운 사실(?)도 인지하게 되었다.

세익스피어라는 이름을 나는 늘 접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세익스피어 작품을 하나도 제대로 읽은게 없었다(!). 나는 여태껏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영화나, 연극, 오페라 등으로만 접해왔다는 사실을 이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알았다. 작품을 다 읽어보지 않은 나로서는 때때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읽히는 책이다. 세익스피어 작품을 인문학적으로 잘 해설한 책이랄까.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세익스피어 작품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성공한 게 아닐까? 이번 설 기간동안 이책을 읽었는데, 나중에는 밖에 나가는 시간까지 아까울정도로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그야말로 재미있고,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