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1
윤수훈 지음 / 현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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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다보면 나의 10대 후반이, 20대가 생각난다. 저자와 난 전혀 다른 인생길을 걸어왔지만 나의 10대, 20대의 고민들이 겹쳐서 보이는 것은 왜일까? 성별도 다르고 연령대도 다르건만 그의 스토리에 낄낄 거리고 웃기도 하고, 마음 절절하게 떨리기도 하고, 슬펐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기도 한다. 그래...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지... 어쩌면 지금도 가끔 다 이겨냈다고, 지나갔다고 생각했던 마음들이 다시금 이나이에 불쑥불쑥 올라오기도 하고... 지금의 나는 내가 어릴적  꿈꾸었던 모습대로 살고 있나? 나는 나를 너무 돌보지 않고 살고있진 않나? 그의 책에서 위로를 얻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다시 찬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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