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으로 떠나는 언어 여행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대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작님의 팬이라서 덥석 하고 산 책이지만, 역시 절 실망시키지 않은 책입니다. 신화 쪽보다는 언어쪽에 가깝고, 이야기책보다는 백과사전에 가까운 그런 책입니다. 신화를 본격으로 다룬 좋은 책은 많이 있지만, 이처럼 귀중한 보고는 둘도 없을 것입니다. 다른 그리스/로마 신화책과 함께 읽으면 금상첨화입니다.

늘 손 닿는 데 두고 찾아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설탕가루 같은 시시한 듯한 별들도, 그들의 이름을 알면 갑자기 영웅이 되고, 친구가 되고, 시원한 물을 퍼주는 우물이 되듯이, 그 단어들을 알면 말의 삶이, 영어가 훨씬 찬란해집니다. 이 책에서 Lynx는 눈이 아주 좋은 거인 이름이라는 것을 배웠는데, Lynxx는 천문학에서 사용하는 대단히 성능 좋은 카메라의 상표명으로도 불리고 있는 것을 늘 신기하게 보며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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