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다
미요나 지음 / 다향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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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최진혁. 27세~34세. 건축사 <움>의 대표건축사.

모든연애가 귀찮고,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할 때도 참 쿨하다.

 

여주: 한재희. 22세~29세. 슈즈디자이너. 슈즈샵 플레퍼를 운영중~

새침한 그녀.

 

진혁이 대학원생일때, 재희가 의상디자인학과 졸업반일 때, 처음 인연을 맺었다.

모든연애에 시큰둥했고, 여자친구가 저를 배려하면서까지 만나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했던

진혁인데...혼자서 뭐든 하고 있는 재희에게 관심이 간다. 진혁의 관심이 재희에게 있건만, 재희는 이때 소꼽친구 중현에게 마음이 가 있다.

 

인연은 타이밍이라더니 이때는 이어지지 못하다가 몇년이 지난 어느날,

그들은 다시 만나 연인이 된다. 진혁의 속도에 비해, 재희의 속도가 느리지만 한걸음 한걸음 마음의 크기가 늘어난다.

 

 

글이 담백하다. 큰 사건사고가 없는 로맨스~

그렇다고 진혁과 재희에게 위기가 없는건 아니니... 

잔잔한 글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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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남자
서혜은 지음 / 예원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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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에 대한 복수심으로 아인을 만난 원우는 아인이 모든 걸 알고 떠나버리자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자신이 아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 깨닫게 된다.

자신의 커리어를 쌓으면서 아인을 찾고 기다리고, 찾아내자 자신의 곁으로 오게끔 만든다는..

 

원우에게 온 마음을 주었으나, 결국 이용당한 사실을 깨닫는 아인은

새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사실 역시 알아버린 그날, 떠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다가 원우와 재회.

 

전반부가 두 사람의 만남을 위주로 했다면, 후반부가 재회이후인데..

아인이 원우를 너무 밀어낸다고 해야하나..그런데..원우가 그걸 다 감수를 한다.

여튼 새어머니들이 되게 못된 계모의 전형을 넘어 나쁜 사람들인데..

사실 그사람들보다 원우 부친이 제일 나쁜 캐릭터로 보인다.

원우가 아인을 곁에 두려고 하자 자신에 눈에 띄지 않게 하란다 ㅡㅡ:;

그걸 반 승낙정도로 여기는 원우도 별로고 ㅡㅡ:;

 

많은 분들의 괜찮다는, 역시 서혜은 님이라는, 심리적인 묘사가 괜찮다는 평을 보고

충동구매를 한 이기적인 남자.

 

서혜은님의 작품을 그간 두어권 본 것 같은데...간만에 평을 써보려니 생각이 안난다.

필력이 어디 가시지 않았지만, 나는 로맨스는 발랄한 쪽을 선호해서인가..

이번 이기적인 남자가 좀 어두운 편에 속하는 것 같아서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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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난감, 꼰대 아버지와 지구 한 바퀴
정재인.정준일 지음 / 북레시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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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나라별 아들과 아버지의 글이 실렸는데 담백하게 잘 읽힌다. 그 여행을 통해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가 사뭇 좋아진(?)한 느낌을 준다. 참..부러운 부자다 하는 생각도 함께~ 글마다 사진이 실린 사진을 보니 아버지와 아들의 미소가 참 닮았네. 부담없이 읽을 책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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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홍천기 세트 - 전2권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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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앞을 볼 순 없지만 하늘을 읽는 미남자 하람과 말괄량이 미녀 화공 홍천기의 사랑얘기

 

조선 세종시대가 배경으로 말괄량이 여화공 홍천기와 앞을 볼 수 없는 미남자 하람의 이야기다.

 

앞을 볼 순 없지만 하늘을 읽는, 경복궁의 터주신이라는 하람.

여인이지만 뛰어난 그림실력으로 도화서 화원이 되는 홍천기.

그리고 그림을 너무 사랑하는 왕자 안평대군과

이래저래 투닥거리지만 홍천기와 끈끈한 정이 있는 최경과 최영욱

 

동짓날 사건 이후 안평대군이 주최한 화회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가며

퍼즐마냥 흩어진 운명의 조각들을 짜맞추는 하람과 홍천기다.

운명의 조각을 맞추고 그 운명이 야속하나, 불안하지만 함께하는 나날을 선택하는 두사람.

 

정은궐 작가님 전작들도 거의 다 봐왔지만...

지금 이 홍천기가 가장 발랄한 느낌을 주는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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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윙크
김지운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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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의 여동생이 다을의 책방잠에 휴대전화를 놓고가면서 두사람의 인연이 시작~ 참 담백한 소설!!자극적인거 안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이 가능할 듯. 다만 어느분의 후기처럼 다을의 말끝에 ˝후후˝라고 내뱉는 그게 참 많이 거슬렸다. 담백하지만 그래서 별점을 사정없이 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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