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영웅 암탉 도난 사건 스콜라 어린이문고 18
호콘 외브레오스 지음, 외위빈 토르세테르 그림, 손화수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북유럽 아동문학상을 휩쓸며, 전 세계 17개국에 수출된

<슈퍼 영웅 변신 페인트>의 세 영웅이 돌아왔어요~!

 


아쉽게도 그 전편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보니 아이에게 꼭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더라구요.

 

 

 

슈퍼 영우 암탉 도난 사건은 제목부터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아이에게도 이야기를 통해 모험심과 즐거움을 주는데 성공했네요^^

 

 

 

 

 

 

 

주인공 아들레의 밀어버린 머리와 다소 날카로운 콧날과 포즈,

동그란 눈의 시선에선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장이같은 인상을 줍니다.

 

 

 

 

 

빈 병을 바꾸러 온 아들레는 상점에서 동네 신문을 통해

농축산 박람회에서 시장님의 암탉이 가장 훌륭한 암탉으로 뽑혀 금메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요.

 

 

 

 

 

 

슈퍼 영웅 암탉 도난 사건은 초등 3-6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한데요.

중간중간 이렇게 풀페이지에 펜으로 그려진 캐릭터들과 상황들의 사소한 한 컷 말풍선,

이미지들이 캐릭터를 잘 살려주고 있어 재미있어요.

 

 

 

 

 

어느날 낡은 빵 공장 건물에 이사 온 가족에 관심을 갖고

주인공 아들레, 오세, 루네는 위장을 하고 그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몰래 찾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좌충우돌 아이들만의 시선에서 재미있는 추측들이 나오고

서로의 대화와 상황에 읽으면서 웃음을 짓게 하네요.

 

 

 

 

 

 


이사 온 가족 중 한명인 소녀 샌디를 알게 되는데,

아들레의 염탐질에 남을 엿보는 거 유치하고 불법적이라 말합니다.

 


샌디의 엄마는 전세계에 집을 여러채 갖고 있으면서

어디가 좋은곳인지 알아보며 이사를 많이 다녔다고 해요.

샌디는 당장 내일 어디로 이사를 가게 될지 모르는 아이지만

유명한 사람들과 사귀게 되면 오래 살 수도 있다네요.

 


샌디의 마음을 얻고자 엉뚱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 아들레-

 

 

 

 

 

 

시장의 암탉을 훔치기로 아니 잠시 빌리기로 하고

다시 되찾아주어 슈퍼 영웅 슈바들레가 되어 신문에 나면

유명해 질 거라 여깁니다.

유명해 지면 샌디가 이사 가지 않아도 되겠죠~ㅎ

 

 

 

 

 

엉뚱한 계획은 생각과 달리 다르게 흘러가고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그에 어울리는 삽화들로 재미를 더해 주고 있어요.

 


어찌됐건 무사히 시장에게 건네줄 수 있었던 암탉과

계획과 다르게 되어버린 결과들...

아이들의 세계와 현실적인 어른들의 세상과의 괴리감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자연스러운 성장함을 보여주는 듯 해요.

어쩌면 당연할 법도 하고 아이들에게도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야기거리를

충분히 만들 수 있도록 짜여진 거 같아요.

 


슈퍼 영웅이라는 기발한 생각과 사건들로

슈퍼 영웅 암탉 도난 사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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