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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산의 비밀 - 내가 버린 쓰레기가 괴물을 만든다!, 2020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3
강로사 지음, 박현주 그림 / 썬더키즈 / 2020년 2월
평점 :
<쓰레기 산의 비밀>을 보자 쓰레기 산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서 쌓였다며
환경오염이 걱정이라는 딸.
얼마 전 고래가 쓰레기더미를 입에 물고 죽어있는 장면을 함께 영상에서 본 빈이는 그 이야기를 떠올렸어요.
사람들은 쓰레기를 너무 많이 만들어 내!
불쌍한 동물들을 죽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쓰레기는 아주 조금만 쓰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화장실에서 휴지도 한 칸만 쓴다며ㅡ,ㅡ
그래서 쓰레기 산의 비밀을 파헤쳐 볼 준비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1년간 쓰는 페트병이 약 49억 개라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약 800만 톤이나 쓰레기가 배출된다니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과히 천문학적이겠죠ㅠ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고 버리는 쓰레기는 어디로 가서 과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쓰레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쓰레기 산의 비밀>을 통해 읽으며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답니다.
이야기를 이끌 등장인물들이 소개되어지고 있어요.
아빠와 아름, 다운, 쓰레기 산 괴물, 희망 나무가 출연하네요.
아빠는 연관고리가 짙은 트럭을 운전하며 쓰레기 매립지에 잘게 부수어진 쓰레기를 부어놓는 일을 하시고
악취와 가스를 내뿜는 쓰레기 산 괴물처럼 흥미진진한 인물들로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아름이와 다운이가 아빠를 따라 처음 가 본 쓰레기 매립지의 모습을 보는 일이 마냥 신기한 일이겠죠.
하루에 끊임없이 쓰레기를 나르는 트럭이 오가고 쓰레기로 뒤덮힌 거대한 매립지에는
신기하게도 생명이 자라나고 있어요.
더이산 참을 수 없다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 움직여
쓰레기 산 괴물의 커다란 손에 아빠는 잡히고 말았어요.
고약한 냄새는 마스크를 써도 소용이 없고 감히 헤아리지 못할 세월을 보낸 쓰레기 산 괴물은
인간은 이 땅에 살 자격이 없다고 해요.
인간 때문에 지구의 생명이 죽어 가고 있다고!
쓰레기 마을, 반타르 게방까지 날아간 아름, 다운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쓰레기장 마을이에요.
이것또한 지구의 쓰레기 중 일부에 불과하답니다.
재활용이 되는 쓰레기를 주워 파는 분홍 모자친구를 만나게 되요.
수많은 쓰레기들이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수출하고 수입을 하는 여러 나라들
그 책임을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쓰레기로 인해 인간과 지구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요.
희망나무가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력을 생각해 봅니다.
환경 지킴이 뉴스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도 제대로 알 수 있고
쓰레기 매립지가 재탄생되어 공원으로 바뀌는 모습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하네요.
희망 나무를 지키듯 아이와 함께 푸른 산을 되찾기 위한 우리들의 약속도 잊으면 안되겠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