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에서 읽은 두 번째 책. 책과 영화를 보고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행복`이란 단순한 주제를 가지고 네 명이서 두시간반 동안이나 토론을 했다. 생각보다 심오하고 쉽지 않은 주제였다.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다. 내가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봉사를 갔을 때, 정말 아무것도 없는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아이들의 순수함에 감동을 받았고 행복이란 상대적인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행복은 능동적인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성공하는 대학생들의 7가지 습관`에서, 상처를 받는 것도 자신이 상처받기를 선택했기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것이라고, 사람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보았다. 그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행복 또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결심하는 순간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모임에서 어느새 행복에서 감사와 긍정에 대한 주제로 넘어갔었는데, 어떤 한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하고 감사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감사한게 없는데 왜 억지로 감사해야 하냐는 말을 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억지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기 합리화랑 같은 게 아니냐는 말에 긍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벼운 책의 내용 속에 얘기해 볼 만한 주제가 많은 책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