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몰랐던 과학 - 20세기의 과학적 진실을 뛰어넘는 새로운 발견
존 플라이슈만 외 지음, 최성범 외 옮김 / 알음(들린아침)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변연우(neveruin@hanmail.net)


 세계적으로 과학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학은 국력이다' 라는 말은 과학의 위치를 말해준다. 지난 50년 동안 과학은 급속도로 발전해 왔다. 지금에 이르러 핵분열을 이용해서 발전을 하고 운송수단을 발전시켜 우주에 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인류의 모든 문화에 영향을 끼치고 도달이 불가능해 보였던 달에 사람이 갈 수 있었으며 수천개의 인공 위성이 머리위에 위치해 있다.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컴퓨터와 휴대폰 역시 과학의 산물이다. 이처럼 과학은 우리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과학은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일 뿐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과학이란 흥미롭고 중요한 것이라고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이 '과학이 몰랐던 과학' 이라는 책은 과학에 흥미를 주는 요소가 풍부하게 담겨져 있다. 제 1부 '자연의 세계, 그 과학의 최전선' 에서는 돌고래와 포사, 코끼리 같은 동물 이야기부터, 100년전 퉁구스카 대폭발과 외우주에서의 지구와 비슷한 생명이 존재하는 행성찾기 같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지만 쉽게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제 2부 '인류 고고학의 새로운 발견' 에서는 많은 시간동안 연구해 왔던 피라미드의 수수께끼와 로마의 여성 글라디에이터, 바이킹 등과 같이 베일에 쌓여 있던 역사들을 과학적 검증을 통해서 풀이하고 있다. 제 3부 '오늘의 인간과 과학기술의 현주소' 에서는 그동안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이상천재 즉 자폐아들 중에서 날짜 계산이 빠르다던가 그림을 매우 정확하게 그리는 등의 능력들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풀이하고 있고, 피사의 사탑의 장래에서는 사탑을 기울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기술자와 과학자들의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내용들은 크고 자세하게 나타난 그림들과 사진이 곁들여져 있으므로 조금더 이해하기 쉽고 딱딱한 내용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기초과학이 뒤쳐진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이는 일반인들이 아직도 과학은 어렵고 전망도 없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이 뒤쳐지면 앞으로의 세계기술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게 된다. 과학기술의 친근함과 흥미성을 알리기 위해서 책을 고른다면 이 '과학이 몰랐던 과학' 이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전문 저널리스트들이 세계적인 미국의 과학교양 월간지 '디스커버' 와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에 실었던 글이다. 그리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므로 읽기에 편하고 흥미도 또한 높다. 과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관심을 갖고자 하는 분들, 과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과학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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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별여우 2009-03-07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나 추천 받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