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아픈 인생에 건네는 깊은 위로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기 전 우리는 구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가 책을 왜 프롤로그로 가득채웠는지의 의미를 찾다보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의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4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3부분은 모두 프롤로그로 구성되어있고,
마지막 한 부분은 유일한 한 장으로 구성되었고 요한계시록과 요한일서의 말씀부분만 큰 글씨로 적혀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한 구성이다.
이 책의 대부분인 프롤로그란 모든 이야기의 시작,
본 게임이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말한다
이 책의 대부분이 프롤로그인 이유는
지금 살아가고 있고 견디어 내고있는 모든 고난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천국을 향한 축제에 들어가기 전 단계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이 결국 마무리이자 새로운 본향을 향한 시작을 나타낸다. 구성만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는 전하는 책이다.
그리고 세 부분의 구성 속에서
프롤로그인 이 땅에서 사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자세를 가르쳐준다.
또한 각 프롤로그가 끝나는 장에는 핵심문장들을 기록해서 읽는 이에게 이해에 도움을 준다.
첫 부분은 프롤로그 1~4로 구성되어있다.
이 프롤로그의 세상에서 나만이 아닌 모두가 힘겹게 전투를 벌이고 있다란 큰 주제로 묶여있다.
자신에게 남긴 세월의 얼룩과 아픔&상처를 마주해야한다고 알려준다.
두번째 부분은 프롤로그 5~9로 구성되어있다.
이 프롤로그에서는 자신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온전히 바라봐야한다고 알려준다. 시편의 기자처럼 온전히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인정하고 토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있다.
세번째 부분은 프롤로그 10~15로 구성되어있다.
이 프롤로그에서는 이제 교회가 깨어 기도하는 자들로 채워져서, 프롤로그 삶 속의 고통을 혼자만 겪고 이겨내는 것이 아닌 함께 고통을 나누고 스스로를 공동체 앞에서 인정하고 회개할 수 있게 변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남의 눈치를 보는 교회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는 교회로 거듭나야한다 말한다.
15개의 프롤로그를 통해
우리의 삶을 마냥 좋게 포장하고
사는 것이 축복의 삶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였다.
오히려 하나님은 아픈자, 부족한자, 교만한자, 음란한자, 욕심많은 자임을 지체들 앞에서 인정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온전한 회개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더 이상 작가의 의견은 없다.
오직 성경에서 확증하신 재림이후, 심판이후의 새로운 우리의 삶에 대해 말씀으로 적어두고 마무리한다.
(요한계시록 21장 1~7절, 요한일서 3장2절)
마지막의 이 한 장의 부분이,
긴 프롤로그에서 승리한 자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됨을 알리는 축보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이 땅에 나그네로 왔다`는
말씀의 구절이 마음에 새겨지는 순간이였다.
믿는 자는 고통이 없고,
행복하다는 거짓 믿음을 배우고 있는가?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는 것이 창피하다 피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아직 나는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있지 않은 것이다.진짜 믿는 자는 하나님 앞에 벌거벗겨진 자이다.
홀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크리스찬에게 꼭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