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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닦기 싫어! ㅣ 착한 아이 들춰보기책 3
차보금 지음, 방정화 그림 / 삼성출판사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책을 자꾸 교육? 아니 훈련의 목적으로 이용하려든다.. 머 애가 즐겁게 따라주면 좋겠지만 ...
첫유치가 4개월에 나서 장난감처럼 유아용 치솔을 줬더니 24개월에 이른 지금까지 달달한 유아용 치약만 졸졸 빨아 먹는다 ... 기분 좋으면 입을 벌려주기도 하지만 .잠시 일뿐..자립심도 좋지만 적어도 만5-6세 까지는 혼자 잘 닦지 못하니 부모가 다시 닦아 줘야 하는데 그게 협조가 안돼서 .책을 샀다. 이왕이면 우리나라 작가가 쓴걸로 사고 싶었다.
책 뒤에 거울을 붙이는 것도 잼있지만 .엄마랑 다시 닦자 혹은 엄마 한테 확인 .이런 내용이 좀 들어가주지
그림도 사실 내 맘에는 안든다 ..좀 사실적이지 않다. 귀엽지도 않다
그래도 엄마 보는 눈이랑 아이 보는 눈이랑 다르니까 아이가 좋아할수도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종이치솔 들고 몇번 하는 시늉만 내고 별루 책을 안본다 ...진짜 치솔에는 별다른 관심이 증대한걸 못 느끼겠다.
책 중간에 그림을 들쳐보면 다른 그림(충치벌레의 속사정 ) 이 나오는데 이미 입체북이 있어선지 별로 흥미를 보여주지도 않는다 .
'똥이 풍덩 ' 책도 머 학습효과를 본건 아니지만 그림이나 색감이 예뻐서 자주 본다....내 취향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
아직 아니 라는 말밖에 안하는데 '싫어 '라는 말만 배우는거 아닌가 싶어 별루 자주 보여 주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불순한 의도를 버리지 못한 엄마는 외치노니 치솔질 가르키는 책중에 맨 나중엔 엄마가 다시 닦아 주다는 그런 내용 있는 책 있음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