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 - 청소년을 위한 미술 속 경제학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0
태지원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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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청소년인문 도서를 먼저 찾아서 읽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자음과모음의 책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풀어내선지 먼저 꺼내서

읽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 책 속에는 경제에 대한 다양한 용어들을

명화와 같은 유명 그림에 비유해서 녹여 놓았습니다.

덕분에 경제 용어에 대한 아이의 문해력이

자연스럽게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를 그림에서 찾는다는 '청소년을 위한 미술 속

경제학'이라는 소제목도 마음에 쏙

들었다죠~

차례 속에서 제목만 보아도 내용이 보인다죠?

아이와 책 읽기 교육을 하면서

꼭 챙겼던 것이 바로 차례를 보는 것이에요.

1. 선택의 경제학

2. 시장에서 만나는 경제학

3. 경제학, 자본주의 역사 속으로

4. 경제학, 사회 문제 속으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청소년인문 주제인

경제랍니다. 하지만 제목들과 함께 있는

명화들 때문일까요? 아이가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인

'살바토르문디'를 보았는데요.

아이가 이 그림을 처음 보았다면서 신기해

했답니다. 어쩐지 모나리자와 그림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나요?

그런데 이 그림이 바로 세상에서 제일 비싼 그림이라는 사실~!!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면 다양한 경제 용어에 대한

문해력이 커진답니다.

이 그림이 제일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은

대부분이 미완성작이고 얼마 안 되는 완성작 중

하나~!

그리고 대부분은 박물관 미술관에서 소장하지만

개인이 소장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그림인 거죠!

여기서 아이는 경제를 배웁니다.


아이가 관심 있게 보는 그림 중 하나가

바로 루벤스의 그림이에요.

그 이유는 파트라슈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네로가 몹시 보고 싶어 했던

그림이라서죠.

이 그림을 보기 위해 지불해야 했던

돈도 희소성의 원칙 때문이라는 사실~!





하나의 이야기를 마치고 나면

나오는 '수업을 마치며'가 참 재미있어요.

엎질러진 물에 비유한 지루한 영화 이야기랍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매몰비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지루한 영화를 지불한 비용이

생각나서 끝까지 보는 선택을 한

아이 이야기예요.

이때 지불한 영화 비용은 매몰비용으로

다시 회수할 수 없으니

'엎질러진 물'에 비유가 가능하네요.




앞에서 읽었던 '살바토르 문디'에서 희소성의 원칙을

배우고 그로 인해 '파리스의 심판'이라는 그림을 보면서

경제적 선택을 알게 되네요.

눈에 보이는 비용인 명시적 비용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인

암묵적 비용까지~

기회의 비용에 대한 종류와

뜻도 배웠습니다.

또,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효율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게 된 아이랍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경제를 배우는 것 같다고 합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기는

을 읽으면서 술술 읽히는 다양한 경제 용어들이

너무 신기했는데요.

그림과 얽힌 다양한 배경지식들과 이야기들

때문인지 지루함이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는

아이의 총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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