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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아빠 - 딸을 성공으로 이끈 69인의 아버지 이야기
캐린 프리스트.힐러리 클린턴 지음, 김용승 옮김 / 미지의코드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저는 비록 성공한 딸은 아니지만 아빠를 너무도 사랑하고 존경하는 딸입니다. ^ ^
책을 읽는 내내 아빠 생각이 많이 났어요. 항상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버지 때문에 저도 책을 가까이 하려고 많이 노력했던것 같아요. 늘 당신이 직접 몸으로 실천하면서 가르쳐 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이 책의 등장하는 69인의 아버지들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도 계시지만 전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했던 아버지들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분들 모두가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는 것이 딸들을 성공으로 이끈 힘이 아니었나 싶어요. 가르침은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몸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지요.
아버지가 그리운 딸들 그리고 딸을 둔 아버지들이 본다면 잔잔하게 다가올 책인것 같습니다. 아이를 이렇게 저렇게 가르쳐야 한다고 번호를 매겨가며 설명해주는 책은 아니지만 그녀들이 전하는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