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기차 이야기 별사탕 4
전병호 글, 박철민 그림 / 키다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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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아무래도 차와는 달리

 짧은거리를 타고 설레임이 있는듯하다.


달빛기차는 책표지만 봤을때는여행인가? 라는생각을했었고....

그림만 봤을때는 잔잔한 내용일거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내용은 요즘시대가 아니라

예전에 많이 있었던 이야기이다.

 

아빠가 돈을 벌기위해 기차를 타고 타지로 간다.

한달에 한번은 집으로 오신다던 아빠는 일이 바빠서 못오시고

대신 큰아들이 엄마를 대신해 아빠에게 꼭 전해야할 물건이 있어서

난생처음 기차를 타고 아빠에게 간다.


처음 탄 기차는 낯설고 모르는 사람들도 인해 불안해하는데..

기차밖에 달에서 엄마가 환하게 웃고 있다는 걸 느끼고..

엄마가 자신을 지켜보고있다는 생각에 잠이든다. 

오랜 시간 기차를 타고 조그만 간이역같은곳에 하차한후

아빠를 만나게 되는데....


아빠를 안는순간 진짜엄마의 모습은 아니지만

달에서 본 듯한 엄마와 동생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에게 가까운곳에 심부름 시켜도 불안한데

기차를 타고 장시간 아빠에게 심부름을 보내면서

엄마는 얼마나 걱정이 되고

아이는 얼마나 불안했을까?


그 불안함을 달이라는 존재로 인해

아이를 계속 비추고 다니면서

엄마가 지켜주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책내용과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리고.....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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