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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경제학 - 결국, 돈과 경제의 흐름은 버블이 결정한다
오바타 세키 지음, 정택상 옮김 / 이아소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일본의 대장성출신 경제엘리트가 쓴 책이다. 현재의 금융자본주의의 속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고위험 고수익이란 말을 증권회사광고에서 들은 적이 있다 리스크는 모든 사업에서 존재하는 필요악이다 . 리스크를 잘 피할 수 있는 능력은 부자의 지름길이다. 저자는 미국의 사례를 통해 현재의 금융시스템은 버블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을 통해 설명한다. 미국의 장기간 저금리로 인해 주택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이를 아는 주택여신업체와 주택건설업자와 채무자간에 모종에 합의가 그 바탕이었다. 대출회사는 채무자가 집을 사고 대출을 받을때 이미 서브프라임의 대출을 회수는 생각하지 않았고 채무자도 집을 사서 대출상환을 생각하지 않았다. 대출시 발생하는 고액의 수수료는 채권자의 짭잘한 수입이 되고 채무자는 집값이 오르면 대출을 갈아타고 추가대출을 받아 그 차액으로 고급자동차와 평면TV등을 사는데 소비하였다. 물론 대출을 상환할 수 없는 사람들은 집의 키를 은행에 주면 은행은 이미 오른 집을 다른사람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채권을 회수하고 추가로 증권화를 통해 대출채권을 매각함으로써 자기자본의 제약을 회피하고 수익증가에 따른 자본증가와 이로인한 대출 증가로 인한 선순환으로 계속 몸짓이 불려지는 시스템이다.
또한 증권사의 펀드매니저들은 고객들이 자신을 실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을 알고 수익우선주의로 리스크가 큰 자산에도 투자를 하는 우를 범했으며 그로 인해 점차 증대된 리스크는 다른 증권사에 매도함으로써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했으나 서로간에 주고 받는 리스크를 통해 어는 것이 진정 위험성이 낮은 자산인지를 알 수 없이 되버렸다. 중국의 멜라민 사태처럼 ...
또한 작전을 통해 수많은 개미들의 돈을 뜯어내는 해지펀드들은 이미 버블을 알고 있지만 버블이 꺼지기 직전까지 엄청난 수익이 기대되기에 서로간에 눈치를 보며 시장에서 먼저 탈출할 시기만 노리고 있다. 버블이 꺼지기 직전이 가장 수익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버블붕괴의 구조의 요소로 첫째 모두가 버블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팔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폭락을 하고 두번째로 버블붕괴의 신호가 울리는 사건의 발생 세째 시장분위기가 비관적이어야 한다고 한다
버블은 헤지펀드의 작전이 가장 잘 먹히는 시기라고 한다. 집단적인 매도와 매수를 통해 개미들의 심리적 공황을 이용하여 개미들의 최후까지 빨아먹는다고 한다
저자는 현재의 금융은 피라미드다단계 금융이라고 정의하며 실물경제성장을 벗어난 금융자본의 성장은 언젠가 풍선이 터지듯이 파열한다고 한다.또한 이런 시스템은 세계권력의 재편을 발생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의 한국은 모두가 부동산이 버블인것을 알지만 버블이 아니라 하고 실업율상승과 물가인상등으로 경기는 침체되어 있으나 주식시장은 활황이다 . 외국인들의 자금유출입을 통제하지 못하는 한국정부는 결국 외국인들에게 빨리게 되어 있다 .
일본인이 쓴 책은 대부분 이해가 쉽다. 정말 그들같은 인재가 한국에 없는 것일까?
좋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