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한우성 지음 / 나무와숲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계이면서 최초로 미군장교가 되어 유럽에서 독일군과 싸운 김영옥은 인종차별이 많은 당시에 실력으로 그의 능력을 발휘한 영웅이다  

전쟁이란 가장 실력이 필요한 환경이다 생명을 건 국가간 대립엔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자가 승승장구 하기 마련이다 

천부적으로 무인의 기질을 타고난 그는 빼어난 지휘술로 그가 지휘하는 부대가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게 하였으며 정예독일군과 싸우면서 한수아래로 내려다 본 백인 상관들의 인정을 받는다  

그의 능력은 한국전에서도 발휘되어 독일군에게 그리 잘 싸운 미군이 중공군에게는 처절할 정도로 망가진 상태에서 그는 휘하 대대를 효율적으로 지휘하여 북쪽으로 60km를 북상하여 현재의 휴전선을 만들 정도로 그는 뛰어난 군인이다 

부하장병들을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하루에 잠도 몇시간 못 잘 정도로 작전을 생각하고 그 작전이 실행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차대전 참전시 그가 지휘한 부대는 일본계미국인의 부대였지만 그의 뛰어난 성품과 군인의 자질로 일본출신 부하들의 뜨거운 존경과 따름을 받는다 

한국전 당시 한국군의 전투능력을 폄하하는 미군장성들 속에 그도 한국계였으므로 많은 멸시를 당했으나 그의 전투능력으로 보기 좋게 이겨준다 

엘리트코스를 밟지 못하고 암암리에 있었던 인종차별로  비록 그는 대령으로 예편했지만 만약 그가 백인이었으면 최소 사령관정도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휠씬 힘들었던 과거에 이런 분들이 있었다는 알게 된게 커다란 소득이다  

그의 족적을  읽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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