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우리문화
주강현 / 한겨레출판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제가 우리문화에 대한 느닷없는 관심으로 이책을 보게 됐습니다..전 어느 누구의 소개로 이책을 안것두 아니구..그냥 우연히 서점에서 보게 됐습니다.. 그리곤 여기서 <21세기 우리문화>와 <우리문화의 수수께끼1,2>를 줄줄이 샀습니다.. 전 진심으로 이책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갖고 있던 생각들과 의문들이 풀리면서 한편으로 배신감 및 더 많은 의문과 책임감등을 느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외국의 문물(?)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그래서인지 늘 주체성이 많이 흔들리곤 했습니다..그니깐..전 언제나 외국의 디자인 역사나 예술계의 화풍에 대해 관심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휼륭하구 알아야 한다는 버릇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주류를 따르게 마련이고 상업성을 떨칠수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다 문득 우리나라의 문인이나 예술계에 대해선 너무나 문외안인데다가 우리 풍습에 대해선 정말 신기하게만 느껴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마치 딴나라 풍물기행을 하듯 하니 말입니다.

이 책에서 어느 것을 어떤 것의 잣대에 놓구선 절대적 평가를 해선 안됀다는 얘기를 해주고 있습니다..이런 말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사실 이렇게 평가하는 경우가 무의식중에라두 수두룩 할겁니다..

우리문화가 어째서 소중화고 우리문화의 어느 부분이 훌륭한지를 알게 됩니다.. 잘못된 우리문화 숭상이나 넘치는 비하나 이런 것들을 피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딱히 우리문화에 대한 얘기로만 끝나지 않고 보다 중요한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초딩 때 공산당에 대해 갖던 작화된 우상처럼 전 어떤이에게 놀아난 거 같은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흐흐 이렇게 존대를 쓰니깐 무진 어색합니다..평소엔 '아! 그렇군여' 이런식이었데 말입니다..피식~

글구 빌려보지 말구 책은 사서 보세여.. 저두 돈 많은거 아니지만여..그래두 책은 꼭 사서 봅니다.. 음 이러니깐 꼭 제가 무슨 출판계에 사주를 받은 거 같군여... 그러기나 했음 좋겠지만.. 이니구여.. 글구 여기서 더 길게 쓰믄 안될거 같군여..주저리주저리..

'새 해 복 많 이 받 으 세요.'-새삼스럽게 이말이 참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