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학: 신비한 마법의 책 - 진정한 마법사가 되는길, 멀린이 전하는 마법사의 길과 마법사의 신비한 힘
더갤드 A. 스터 지음, 강이경 옮김, 존 하위 외 그림 / 서돌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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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커다란 구슬을 보고 있자면 나도 마법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을 보기 전에는 과연 마법학이란 제목으로 책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마법이란 많은 판타지 영화에서 느껴지듯이 서양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매혹적인 어감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한 권의 판타지 요약본을 보는듯한 느낌의 이 책은 마법이란 이름하에서 떠돌던 이야기들을 사실적으로 정리해 놓았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마법사가 되기 위한 전체 내용을 13장으로 나누어 마법사의 임무, 세계 마법사 지도, 그들의 작업실, 마법사의 옷과 도구, 주문 등의 내용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마법사들의 복장이 서양과 아랍에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마법사들의 동물 친구와 그들의 이름,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도구들 등에 대한 정보들도 한 자리에 집합시켜 놓았다. 막연하게 마법에 대하여 신비스럽게만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보니 꽤나 체계적이면서도 실제 존재하지 않는 사실이라 생각은 하지만, 마법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나 오랜 세월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다.
호화스러운 팝업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잔잔하게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거리들이 마음을 빼앗는다. 또 영국 아일랜드의 13가지의 보물을 찾아가는 재미가 흥미로움을 더해준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가볍지만은 않아서 유아보다는 초등학생의 아이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책이라고 본다.
책을 보는 것이 마치 퍼즐을 맞추어가는 느낌으로 마법이란 미지의 세계를 점점 완성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롭고 신선한 책이었다.

아직도 상상하길 좋아한다면 울 딸처럼 이 책에 빠져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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