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씨의 나비효과 + 프랭클린 플래너 세트 - 당신의 작은 날갯짓, 세상을 바꾸다 폰더씨 시리즈
앤디 앤드루스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쓸모있는 시람인가?
 나에게도 세상을 바꿀만한 능력이 있는 것일까?
 
 나는 자주 결심하고 자주 포기하고 자주 잊어버리는 사람이다.

 뭔가 중요한 결심을 했다가 다시 잊어버리고 또 후회하고..
 
 <폰더씨의 나비효과>를 우연한 기회에 보게되었다. 읽으려고 찾아서 보았다기 보다는
 표지에 나비 모양이 너무 예뻐서 들추다 보니 끝까지 읽게된 것이다.  -  역시 단순한 것 같다.. ;;

 행동이 그리고 결심이 아름다운 이유는 하나의 행동을 할 때 마다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뭔가를 할 때 마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나의 결심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한다. 

 

 <폰더씨의 나비효과>를 읽으면서 생각해 본다.

모든 책이 다 교훈적인 내용이라는데 이의는 없지만 얼마전 읽은 책을 다시 떠올리며 몇자 적어본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생각해본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서 내가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않고

받아들였었던가. 실패에 대한 원인을 남에게 돌리고 조직탓으로 돌리고 물러선 적은 없었던가.
내가 내린 결정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갔었던가... 작심 삼일이 되지는 않았었는가..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또는 반대로 나쁜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했었던가..

모든걸 미리 정하고 판단하고 남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흘려듣지 않았던가.

결단 혹은 결정의 순간에 실패를 두려워 하거나 수많은 핑계에 발목이 잡혀 돌아선 적은 없었는지..

이미 내린 결정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남들의 비평과 비난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포기해버린 적은 없는지..

나는 끈임없이 나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물어보고 생각해 보았다.

사실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물음이 더 많기도 하지만 분명

어떤 순간엔 확신을 가지고 결단을 내리고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달성했던 일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던적도 많았던 것 같다.

 

책 하나로 사람의 인생이 당장 달라질까 싶지만, 이것은 하나의 계기가 되고 언제가의 이루어질 나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작은 촉매제의 역할이 될 수도있을 것이다. 나비효과라는게 그런게 아니겠나..

나는 긍적적인 사고방식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책을 급한 마음에 부랴 부랴 읽은 느낌은 맛있는 음식을 오감으로 느끼지 못 하고 허겁지겁 먹어버린 기분이다.

시간을 내어 좀 더 천천히 음미하면서 다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가장 마음에 들는 구절이 있다.

"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당신은 어느 누구와도 다르다.
당신이 태어난 것은 무언가 세상을 다르게 만들기 위함이요,
그래서 당신의 내부에는 이 세상을 바꿀 힘이 들어있다. "

 
지금의 어려움과 실망은 포기할 이유도 핑계거리도 되지 못한다는 다짐도 해보게 된다. 

프랭클린 플래너 사려고 했는데 책 한권 값으로 플래너까지 들어 있으니 

진짜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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