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뜨는 꽃담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2
유타루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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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각종 고물을 수집하고 사시는 할아버지 ..
할아버지가 사시는 집 마당엔 수집해온 고물로 가득차고 온동네에서 원성이 자자하다..
그 집때문에 고양이가 끓고 냄새가 난다는 민원도 들어가지만 할아버지는 꿈쩍도 않는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어느날부터 옆에서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궁금한것을 끊임없이 물어보는 귀여운 소녀가 따라다니는데...
이름은 산들이

처음엔 할아버지도 귀찮아 하지만 산들이에겐 할아버지의 모든것이 신기하고 궁금하기만 하다.
게다가 산들이는 할아버지의 등에 달린 혹에서 뭐가 살고 있는지 너무 궁금한데 할아버지는 귀찮은 마음에 그만 도깨비가 산다고 대답한다.
그것도 똥도깨비..산들이가 질색하고 떨어지길 바라고 하신 대답이었지만 호기심 가득한 산들이는 그때부터 할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다는데..
그런 산들이의 이쁜 마음에 할아버지도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데...

냄새나고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누구나 업신여기고 깔보던 할아버지 ..거기다 곱사등이라는 장애까지 가지고 계신 할아버지에게 누구도 따뜻하게 말을 거는 사람이 없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거침없이 다가가서 궁금한 걸 묻기도 하고 다친손을 약도 발라주는 마음 이쁜 산들이..

산들이의 순수한 마음에 여러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상처를 받아서 마음의 빗장을 닫아걸었던 할아버지가 점차로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다.
게다가 할아버지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고 오히려 부끄러워해서 사람들에게 더욱 울타리를 치고 계셨다는걸 깨닫고 세상을 행해 조금씩 손을 내미시는 모습..
그리고 점차로 밝아지시는 모습은 짧지만 너무 마음에 와닿는 책이었다.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외면하고 무시한 적은 없는지..
소외받고 혼자서 쓸쓸하게 계시는 분들은 없는지 주위를 돌아보게 하는 책!

마음이 따스해지는 그런 책이다~~

찬바람이 불고..천고마비의 계절에 한번씩 읽고..
마음 따스해지는 겨울을 준비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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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전 제가 서평 썻다고 큰소리 쳤는데..

어디에도 흔적이 없길래..

아침부터 서둘러 올립니다

앞으로 잘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엔 너그러운 아량으로 용서바랍니다~~

즐건 한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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