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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모아 원구전투기 1
타카기 나나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앙골모아 원구전투기 - 타카기 나나히코 저
< 출판사 책 소개 >
공포의 대왕은 바다에서 왔다! 중세 일본을 뒤흔든 대 사건 '원구'를
참신한 시점으로 그린 본격 역사 대하 로망!
죄인으로서 츠시마로 유배 간 카마무라 무사 쿠치이 진자부로는 이 섬에서 몽고군과 칼날을 맞대게 된다!
대원씨아이 2기 서포터즈로 지원받은 신간 중 어떤 작품을 리뷰할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먼치킨물-전쟁물-(분위기)다크물을 좋아해서
표지부터 전쟁물의 포스를 팍! 팍! 풍기고 있는 '앙골모아 원구전투기' 1권을 선택했습니다.
이 작품은 제목과 출판사 책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몽고가 전세계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침략전쟁을 벌이던
소위말하는 몽고(원나라)의 전성기때 몽고+고려군이 일본을 정벌하러 나선 사건을 다룬 작품인데요.
(단, 우리가 교과서로 배우던 내용과 다르게 일본에서 발매된 작품 + 일본인 작가다보니 몽고+고려군을 침략자로 설정)
+ 이 작품의 주인공은 밑에 사무라이 복장을 한 쿠치이 진자부로로
전직 카마쿠라 가신이었으나 가문내 싸움에서 패배한쪽에서 싸웠는데
사형에 당할뻔 했으나 몽고군의 침입으로 인하여 유형수 신분으로 몽고+고려 연합군이 쳐들오어는
츠시마섬으로 보내져집니다. 그리고 열나게 분전하는... (*츠시마섬은 최소한 당분간은 작품의 본 무대가 될 싸움터)
그리고 주인공 옆에있는 여자는 일본 역사전쟁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확정(?)된 히로인이자 옆에서 주인공을 커버해줄 테루히 공주입니다.
역시 전쟁물의 특성상 히로인 또한 당차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앞으로 주인공을 옆에서 보좌해줄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전직 해적 ( 과거에 주인공에게 토벌 당한적이 있음) 오니타케마루입니다.
스티커 이미지
생긴것과 동일하게 힘도 쌔고 듬직한 포지션이며 (은근히 츤츤뎁니다 ㅋㅋ)
+ 전쟁물은 탄탄한 스토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생생하게 전쟁을 표현하느냐?
또한 작품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요인인데요
이 작품의 전투 장면 묘사는 다음과 같은데요
전쟁물이 반드시 갖춰야할 전투전 긴장감 +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음
적의 공격에 당하는 장면도 생생하게 잘 표현하고 있구요
중간 중간에 완급 조절용 + 해설용으로 이런 설명도 붙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전쟁물의 꿀요소인 전투 중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한 장을 할애해서 박진감을 UP! UP!
그리고 전투중에 주인공이 활약하는 부분에는 더 힘을 주고 그려서 집중할 수 있게 컷배분 또한 좋았습니다.
마치며 ) 작품만 놓고보자면 주인공 또한 상당히 독특한 성격 + 걸출한 무력을 가지고 있고
작가님의 전투 장면 묘사나 스토리의 긴장감을 끌고가는 능력 또한 우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몽고+고려군을 일방적으로 침략자로 묘사하고 약탈+방화+학살을 일삼는 것으로
표현하여 이러한 악의 무리를 적은 병력과 떨어지는 무기로 주인공과 주변인물 + 일본군이 무찔렀다는
전개로 흐를 조짐이라 (소히, 말하는 일뽕물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 약간 불편한 감정이 있었네요.
그래도 그동안은 국내에 정발된 일본 역사+전쟁을 다룬 작품들은 백병무자,센고쿠,차나왕 요시츠네 같은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이 이어지고 크고 작은 전투가 있는 등 주로 일본 영토내에서 일본인끼리
전쟁을 벌였던 전쟁사를 토대로 픽션을 가미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 이 작품은 일본뿐만이 아니라
한국,몽골(고) 이렇게 3개국의 공통된 역사를 다룸으로써 각 나라에 따라서
동일한 역사에 대하여 어떠한 시각과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