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의 검 애장판 세트 - 전6권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불의 검의 처음 만났을때가 기억난다.
정말 오랜시간이 걸린것 같다 , 아니 중간에 난 읽기를 포기 했다.
주인공들은 만나기가 너무 힘들고 주인공들 너무 고생하고 속도 상하고 이 이야기의 끝은 어디인가...
매달 나오는 잡지에서 붉의 검을 처음 만나것이 아주 오래전 일이다.
그리고.. 기다림과 주인공의 고생에 너무 속상해서... 읽기를 중단하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애장판이 나왔다고 들었다.
불의 검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또 고생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도 궁금했지만.. 혹시
슬픈 이야기로 끝나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구입하고도 한동안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만큼 불의검이 내가 갖는 의미가 클것이다.
학생시절에 매달 기다리면서 만났던 불의 검. 그이야기기에 웃고 울고 많이 힘을 얻었던 이야기이자 작가였기에 ...
드뎌.. 책을 펼쳤다. 용기 내어.. 그 결말을 받아 들일수 있을것 같다 싶어서.. 혹.. 슬픈 결말이라도..
정말.. 기다린 보람도.. 주인공들이 고생한 보람도 느낀다.
웃으면서 결말을 보았다.
난 정말 해피앤딩이 좋다.
불의 검에는 많은 애환이 담겨져 있다.
작가의 사랑도 인고도 느낀다.
그래서 더 멋지지 않을까 싶다.
멋진 작품을 올만에 다시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