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4
석혜원 지음, 유남영 그림 / 풀빛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함께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경제의 흐름과 공유, 그리고 다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를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금도 현실속에서 벌어지는 빈부의 격차나 빈곤은 비단 대거한 나라와 나라 간의 고민 거리만은 아닐 것 입니다.

<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에서는 여러나라의 사회적 배경과 인구, 환경,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전하면서 서로 다른 부와 서로 다른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자원을 어떻게 하면 좀더 효과적으로 증대 시키고 공유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고민의 중심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있기에 아이와 함께 경제 개념을 정확하게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나 미래를 이끌어야 할 아이들의 마음속에 품어져야 할 경제적 공유와 기부 등의 문화도 함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인력 자원과 석유자원이 풍부하여 숨은 잠재력을 지녔으나 문화와 인종이 달라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 실상과 좀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다양한 나라들의 현 시점을 보여주며 안내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다양한 문화 산업 및 경제기반을 이룰 수 있는 상업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문화컨텐츠가 풍부하며 인접 나라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의 경제 금융의 중심에선 북아메리카는 부의 상징으로 여겨질 만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지요.

중남부 아메리카의 경우 산업이 발달하지 못해 농수축산물이나 광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빈부의 차이도 심한 곳 이라고 합니다.

인구밀도도 낮고 흩어진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오세아니아는 우리가 알고 있듯 농업 수산업 목축업이 발달하였으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활용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륙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전세계적으로 가난한 나라로 인식되어져 왔지만 최근에는 세계적인 자원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가 도와야 하는 아이들이 참으로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의 경제 상황과 산업들을 소개하고 이를 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적부터 작은 재단에 기부금을 조금씩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이지요.그러나 왜 그렇게 기부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설명해주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도 있고 제가 잘 설명할 자신이 없기도 해서 였습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된 큰아이와 함께 이 책을 천천히 조금씩 읽어주며 아이와 함께 공존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아직은 경제의 흐름에 대한 개념도 없을 뿐더러 그저 돈이 생기면 저금통에 바로 바로 넣고 그 저금통이 꽉 차면 꺼내어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다는 의미 정도만 알고 있기에 아이와 한발씩 경제 공부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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