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망명 - 인도네시아의 대문호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와의 대화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안드레 블첵.로시 인디라 지음, 여운경 옮김 / 후마니타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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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정언명령으로 간직한 노작가 쁘람, 진정한 민족주의자. 이 책도 재미있지만 진수는 소설이죠. 더 많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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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 실종
안드레이 쿠르코프 지음, 양민종 옮김 / 솔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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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여정인데 드라이하지만 매혹적이고 따뜻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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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 년 Mr. Know 세계문학 33
A.스뜨루가쯔키 외 지음 / 열린책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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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필독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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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낙인 - 20세기의 이단 중에서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지음, 손명곤 옮김 / 울력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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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적인 사유가 담긴 책인데 전개도 빠르고 빨리 읽힙니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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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속의 외침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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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가 '허삼관 매혈기'의 그 위화라는 기초지식만 갖고 책을 집어들었기에 당황했다. 무슨 '독일인의 사랑' 초반부같은 첫장에서 '허삼관 매혈기'의 그 낙관적인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문리뷰에서 '해학'이라고 부르는 그 통렬한 꼬집음은 살아나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계속 우울하니 웃어야 될지 심각해야 될지. 독자의 이 어찌할 바 모르는 감정상태야말로 주인공 손광림이 자신의 유년에 대해 이야기를 길게 풀어놓으면서 느꼈던 바로 그 느낌이 아닐까.

이야기는 좌로 갔다 우로 갔다 거꾸로 갔다 돌아왔다 하므로 첫 부분만 잘 버티면 오히려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넘기기가 수월하다. 그렇게 뒤로 가다 보면 할아버지의 죽음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하철 안에서 혼자 숨을 들이쉬면서 눈을 크게 뜨게 하는 묘사였다. 주로 중국 소설에서 해학 쪽을 기대하는 나로서는 왕따같고 지나치게 예민한 주인공에 완전히 공감이 안 되어 별 네 개를 주었지만 전체적으로 탁월하다.

손광림의 아버지 손광재에 대해 한 마디. 도시 거주 중산층의 시각에서 보아(일반적인 농촌 거주 빈민의 윤리의식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지나치게 쇼킹한 인간이기는 하다. 그 인간이야말로, 위대한 잠재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버러지라고 밟아버릴 수 없는 민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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