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고독사등의 마을이 아닌 옆집에서도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세대에서.. 코로나로 인해 더 깊어진 그런 문제인데 이책은 밝은 파스텔 톤의 그림으로 할머니의 죽음을 온 마을이 어떻게 대처하며 받아드리는지. 어떻게 하면 잘 애도하는 것인지를 아주 쉬운 문체로 알려준다. 의사 엄마 아빠 먼 곳에 사는 친척들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를 어떻게 대하고 생각하고 위하는지... 핵가족화된 우리 시대에 간접적으로 우리 아기에게 흘러가듯 아무렇지 않듯 이런 좋은 문회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