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엄마가 이긴다 - 모성 신화를 거부한 엄마들, 반격을 시작하다
정치하는엄마들 지음 / 생각의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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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엄마가 이긴다.

'가정의 천사'들은 집 밖으로 걸어 나와
이 사회의 한가운데에 서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엄마로서의 삶을 살면서
육아를 하면서 느꼈던 일들이라
공감대 형성이 잘 되어서 그런지
만만치 않은 두께임에도
쉽게, 집중해서 읽게 되던 책입니다.

 

 

지금도 '페미니스트' '페미니즘'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로 뜨거운 한국 사회.

이 책은
그저 남녀 불평등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문제들,
특히,
거기에서 비롯되는 육아의 문제에 대해
사회적 문화적 모순을 해결해 나가고자
정치 활동을 하게 된
엄마들의 목소리입니다.

 

 

 

한 사람을 키운다는 것.
이 어렵고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 사회는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위태로운 사회와 엄마 아래에서
위태롭게 자라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더 위태로운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것은
너무도 뻔한 일인데.

왜 그 부분을 무시하는 건지.

그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엄마들이
용기 있게도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이
고맙고, 멋있네요.

 

부끄럽지만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인데,
뉴스에 나오는 큰 사건들, 혹은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일들에서
자연스레 관심이 가고
신경을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나만 잘 키운다고 될 문제가 아닌 일들이
너무 많은데
이 책에서도 그런 문제들을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거나
누구에게나 다 읽힐만한 책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한 번쯤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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