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코비 야마다 지음, 매 베솜 그림, 김구름 옮김 / 주니어예벗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이 그림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이들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다'라는 것.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늘 만나게 되는 문제들!

문제의 크기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겠지만 

문제를 겪으며 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보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에게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

 

학교에 대한 부담감.

그것이 아이에게

한동안 문제였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겪고 나니

괜찮다고 재미있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요즘엔 친구 관계에서

다투고화해하며 문제를

이겨내가고 있음을 본다.

 

['문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한 작품이다.

전작으로는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도 있다.

코비 야마다의 전작도 꼭 읽어 보고 싶다

 

스토리는 이렇다.

 

어느 날 문제 하나를 갖게 된 아이

 원하지 않았지만

절대 사라지지 않은 문제!

 

그 문제가 날 삼켜버리진 않을까.

날 잡아가버리진 않을까.

내 모든 것을 빼앗아 가버릴까 봐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그렇게 걱정하면 걱정할수록

더 커져만 가는 문제!!

 

문제가 사라지기를 기다리기도 해보고

문제로부터 숨어보기도 했지만

문제로부터 결코 벗어나지 못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 상황을

해결해야겠다고 소리쳐 다짐하는 아이

 

어쩌면 스스로 문제를 키웠고

그래서 더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문제에게 가까이 가보기로 한다.

용기 내어 문제에게 뛰어 들어가 보니

문제의 중심에는 아이가 생각한 것만큼

무서운 것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물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기회였다.

 

문제로 위장하고 있던 기회.

기회는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가까이에서 살펴봐야만 볼 수 있었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두려움

그 두려움을 이겨내면 기회라는 보물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아이들에게도 실체 없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해줄 때가 많은데

이 그림책을 통해 문제 속에서 발견하는

기회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줄 수 있었다.

 

문제는 아이들만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 뒤에 숨어 있는 기회가 있음을

 어른들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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