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비룡소 창작그림책 55
김명석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혼자 뒷동산에 올라갔어

그러다 길 잃은 작은 새와 마주쳤지

나는 작은 새에게 손을 살짝 내밀었어."

 

추운 나라에서 따뜻한 나라로

 입양 온 북극곰.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새로운 음식과

새로운 언어를 접한다.

 

소통하기 위해 열심히 말도 배웠지만

낯설게 생긴 북극곰을 모두 외면한다.

 

북극곰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외로운 북극곰에게 마음의 병이 찾아왔다.

 

뒷동산에 혼자 올라  만난 길 잃은 작은

북극곰은 작은 새에게 손을 살짝 내민다.
그리고 함께 집을 찾아주러 떠난다.

 

그 과정중에 만나는 이에게

손을 먼저 건넨 북극곰.

북극곰의 그 손은

관계의 시작이 되었다.

 

혼자라고 생각했던 북극곰!

용기내어 내민 손으로 

진정한 소통을 발견한다.

 

길 읽어 버린 작은 새의 집을 찾아주는

배려 또한 도움을 주는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

 

이 그림책은 세계명화를 패러디 하고나 

명소를 배경으로 하여 판화기법으로

만들어 져 있어서 새롭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가는 큰 딸램에게

사회생활의 시작을 알려주는 좋은 그림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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