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각시 비룡소 전래동화 32
송혜선 그림, 소중애 글 / 비룡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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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각시]

 

 

우리 전래동화 우렁이 각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모른다.

아빠가 들려주는 우렁각시 이야기가

아마 처음 일 것 같다. ^^"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읽어줬다.ㅋ

 

우렁각시의 해피엔딩은 거의 없다.

보통 총각어머니나 원님, 임금님의 방해로

우렁이 각시와 총각이 서로 맺어지지 못하거나

총각이 억울하게 죽어 새 혹은 벌레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해피엔딩이다.

 

임금님 처럼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남을

속여 잘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결국은 맘이 곱고 한결같은 우렁각시나

총각 같은 사람이 행복해진다는 설정이다.^^

 

슬프거나 무서운 이야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결말을

이야기 해줄 수 있어 좋은 전래동화다.

 

 

옛날 옛적 외롭고 쓸쓸한 노총각에게

나타난 우렁각시!!

결혼하여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데...

 

예쁜 우렁각시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남편은 일을 나갈 생각도 하지 않는다.ㅋㅋ

 

우렁각시는 자기 얼굴을 그려주고

일터로 보낸다. 우렁각시의 얼굴을 보며

힘을 내 일을 하던 남편.

참으로 애처가로다... ㅋㅋ

 

갑자기 나타난 돌개바람

우렁각시의 그림을 가지고 날아난다.

그 그림은 행차하는 임금님 앞에 뚝 떨어지고~

임금은 우렁각시에 홀딱 반하고 만다.

 

임금님은 남편을 불러

장기, 나무베기, 말타기 시합을 해서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우렁각시를 데려가겠다 선포한다.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남편을 도와주는 우렁각시.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맺는다.

 

맘 착하고 부지런한 총각이 복 받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 같다.

 

교훈도 좋지만 줄거리가 참 재미있고

그림도 생동감 넘친다.

 

전래동화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비룡소 전래동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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