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목자 (완역판) - 참 목자상 세계기독교고전 19
리처드 백스터 지음, 고성대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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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목자]

 

마치 많은 재봉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주 귀한 옷들을 지어주지만

 정작 자신들은 누더기를 입고 지내는 식입니다.

많은 요리사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는 가장 귀한 음식들을 장만하지만,

정작 자신은 자기 손가락만 빨고 있는 셈입니다.” -62p.

 

교회에서 소그룹인도를 하고 있어서 참된 목자상을 되새기고 싶어 읽어 보게 된 [참된 목자]

청교도 목사였던 존 백스터의 목회 신학서로 목자가 자기 자신을 그리고 그 다음으로

그들의 양떼의 영혼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섬겨야하는지,

 목회자들의 양심을 깨우며 힘있는 목회를 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글을 읽다 보면 저자는 목회자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다.

목회자가 바로 서야 양떼들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신념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의 필체는 단호하다.

목회자가 넘어지면 양떼는 흩어지고 만다.

그래서 목회자는 자기성찰을 통하여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며 자신감있게

 사명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강렬한 열망을 담아 목회자들에게 설교한다.

이 책을 40세에 썼다고 하니 참으로 놀랍다.

 

목회자는 아니지만 교회에서 소그룹 리더로서 목사님의 코칭을 받을 때

목회자의 마음으로 양을 돌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리더를 통해 내게 맡겨진 몇 명의 영혼을 감당하는 것도 버거울때가 많은데

목회자는 얼마나 많은 영적인 공격과 시험을 겪게 될지 상상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사단은 목회자를 넘어뜨리려한다.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목회자를 고발하는 뉴스는

자질이 되지 않은 목사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 시대가 더욱 영적인 리더를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건들로 사람들은 기독교를 멀리하고 있다.

그렇기에 리더의 위치에 서 있는 자들이 더룩 깨어 깨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자아성찰, 양떼를 돌봄, 적용 3편으로 구성되었다.

1편에서는 목회자가 실제적으로 자아성찰을 할 내용들과 이유를

2편에서는 목양의 본질과 자세, 그리고 목양의 이유를 설명한다.

적용에서는 겸손의 의므와 개인별 교리문답 교육의 의무에 대하여 다룬다.

 

목회자 혼자 목양을 할 수 없기에 교회에 직분자를 세운다.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을 돌보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양들을 섬겨야 한다.

목회자뿐 아니라 소그룹 리더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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