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새콤, 수학 한 입 - 놀이처럼 접근하는 친근한 수학
팀 샤르티에 지음, 김수환 옮김 / 프리렉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놀이처럼 접근하는 친근한 수학,

 수포자도 눈이 반짝 떠진다는

표지의 글귀들이 오래전 수학과

담을 쌓고 있던 나의 눈과 귀를 혹하게 한다.

수학이 원래는 달콤새콤하니

맛있고 재미있는 거라며

수학한입 베어 물라고 유혹한다.

왜 그렇게 수학이 싫었을까...

지금까지 수학을 피해 잘 도 살아왔다.

대학전공도 수학과 관련이

없는 곳을 찾아 선택했다.

수학없이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나는 왜 다시

수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바로 우리 아이들 덕분이다.

아이들만큼은 수학을 여느

학문처럼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수학도 놀이처럼 아이들과

즐기려고 노력한다.

이책은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입 베어 물면 광대하고

흥미로운 수학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과연 수포자에게 어떤 효과를

 줄지 의문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본다.

 

수학과 컴퓨터 전공자인 팀 샤르티에는

 데이비드슨 대학의 조교수다.

쉽게 수학과 컴퓨터를 알리고 싶어 쓴

이 책은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문화와 환경이

발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저자는 컴퓨터 연산은

광범위하게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고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가르쳐

주려 따라 오라고 앞장선다.

 

수학은 어려운 계산공식이

가득할 것 같지만 이 책은 다르다.

계산하고 공식을 암기해야

하는 수학책이 아니다.

글로 설명을 풀어주니 수학이 읽힌다.

흥미를 높이기 위해 앵그리 버드의

포물선도 계산해볼 수있다.

포토샵도 사실은

수학으로 만든거라고 한다.

챕터마다 도전 과제가 주어지기도 하는데

수포자의 입장에선 다 풀리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뒷면에 해답이 있으니

천천히 풀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수학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친해지게 하는게 저자의 의도이다.

공식과 문제풀이가 아닌

수학의 진짜 재미를 알려주고 싶은

선생님이나 부모라면 이 책에서

아이드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처음 수학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이 흥미로운 자극이 되어

줄 수있다면 수학을 일찍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수학을 포기하기전에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은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깊이 있는 수학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수준이겠지만

수포자들에게는 수학에

 다시 한번 눈길을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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