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달라고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동화 크로싱 - 131일간의 간절한 약속, 8천km의 안타까운 엇갈림
이유진 지음, 최금락 글, 이연옥 그림 / 환타웍스 / 2008년 6월

아이가 갑자기 크로싱 이라는 책을 사달라고 하기에,

크로싱? 차인표 나오는 영화 제목이 그거 였던 것 같은데 싶어서

그거 영화 아니야? 했더니, 아니 동화책이 있다는 겁니다.

영화 개봉 즈음에 나오는 책이 다 그렇지 싶었지만,

아동용 영화가 아닌데 동화로 책을 냈다는 것에 약간 호기심을 느끼기도 하고,

아이가 책을 사달라고 하는데, 안됀다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책을 끼고 계속 읽기 시작하는데,

사실 그 모습 자체로만으로도 웬지 기특하더라구요^^

며칠간은 아이가 책을 계속 들고다녀서, 전 내용이 어떤지 보지도 못했는데,

아이가 잠들었을 때, 잠깐 열어보니, 삽화가 아기자기 하니 예쁘긴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걍걍

총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총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로망의 지중해를 담다

지중해 in BLUE - 꿈꾸는 여행자 쥴리와 져스틴의 여행 에세이
쥴리.져스틴 글.사진 / 좋은생각 / 2007년 7월

여행 에세이라는 분류의 책이 부쩍 많이 출판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여행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휴가 시즌이어서 일까?

어쨌든 그 수많은 책 가운데서 <지중해 in BLUE>의 느낌은

우선 편하다.

저자가 지중해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

우리가 지중해를 상상할 때 떠올릴 수 있는 풍경들과

그 곳에 가야먄 알 수 있는 소소한 따뜻함이 묻어나는 사진들까지

전문적인 작품사진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사진에 달린 코멘트들은

저자의 섬세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지중해로의 여행을 꿈꾸며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오고가는 전철, 혹은 정말 여행을 떠날 때 손에 들고 가기에

딱! 안성맞춤일 책이다.

지금 여행지에서 읽을 책을 고민하고 있다면,

적극 추천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