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점에서 노자는 ‘무‘가 ‘유‘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사람들은 흔히 ‘있음‘이라는 형체의 이로움을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은 형식에 불과할 뿐 진정한 의미는 오히려 공간, 즉 텅 비어 있는 ‘무‘의 차원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어리석게도 눈에 보이는 ‘유‘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 P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