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신춘문예 당선시집
윤혜지 외 지음 / 문학마을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번에 소개할 도서는 문학마을에서 출간한 '2021-2022 신춘문예 당선 시집'입니다.

최근 수년간 신춘문예가 발간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발간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문학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표지는 위와 같습니다. 오렌지색 바탕에 창문 풍경을 보는 사람이 서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시를 감사하고 나면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거나 깊은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요, 그림에 있는 여성은 시를 읽고 나서 창밖을 보며 곤히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위 책은 2021년과 2022년 때 당선된 작품이 실려져 있습니다.


2021년에는 11개의 작품 있습니다. 2022년에는 9개의 작품이 있습니다.

2023년 신춘문예 당선시집에는 신작시 부분도 있었는데 위 책은 신작시 부분을 담고 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위 작품은 서울신문 당선작인 정상미 시인의 시조입니다.

시조를 읽고 사춘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자녀가 사춘기 시절이 되면 부모님은 자녀 마음이 어떤지 궁금하고, 짜증은 왜 내는지 등 자녀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주황색으로 밑줄 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 사춘기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마음 같지 않나요?

-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

시인님은 다르게 해석했겠지만 시는 정답이 없으므로 마음 가는 대로 해석해 봤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문학작품이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그 이유는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답과 상관없이 제 마음대로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어서 부담감과 멀어질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정상미 시인의 당선 소감 페이지입니다.

이 부분을 보면 시인의 의지와 시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감사한 분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당선 소감을 보면 여러 시인들이 괜히 당선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인의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시를 소중하게 느끼는 마음도 느껴집니다. 이런 의지가 나를 뒷받침해 주면 쉽게 쓰러지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시인들의 삶을 보면 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신춘문예 시집을 통해 어떤 작품이 나를 이끄는지 느껴보고 나만의 해석대로 상상하며 감상해 봅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