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 - 숫자에 무감각해서 번번이 좌절하는 이들을 위한 회계 & 마케팅 이야기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우윤식 옮김 / 홍익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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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회계에 있어서 탄탄한 기초를 닦아 놓은 느낌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 사업을 하던 다니는 회사에서 더 성장하던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고수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느낌이랄까?

회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보면 딱 좋다그게 바로 나 같은 사람이다.

이 책을 보면서 연애O이라는 웹툰에서 주인공이 시계를 사던게 생각났다주인공이 시계를 사러 갔는데 명품관 직원이 주인공을 지긋하게 쳐다보면서 침묵을 지킨다. 2천짜리 시계를 먼저 보여주고 자신 연봉의 절반이라는 생각과 함께 식은땀을 흘리던 그에게 그 다음에 500짜리 시계를 보여주며 “물 한잔은 드셔도 된다”며에비O 물을 꺼내 주며 500짜리 시계를 팔던 그 직원의 화술과 몸짓이란 ...

누구나 대박을 꿈꾸고 성공을 꿈꾸지만 새로운 분야에 입문하기란 쉽지만은 않다학문도 공부도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실력을 쌓아가야 한다건물을 올릴 때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해야 나중에 더 높고 튼튼한 건물을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사례에 대해 나와있고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에게 적절한 구성이었다고 생각한다뒤로 갈수록 기업 재무제표나 회계흐름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어서 주식을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워렌버핏이 투자할 때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재무제표와 대차대조표에 관한 내용도 있기 때문에입문서로 읽으면 적절하다고 보여진다.

마케팅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장은 프라이싱(과연 얼마가 적정한 가격인가?)이고그 다음이 마케팅 용어에 관한 내용이다입문자가 독서를 하던그 분야를 시작하던 가장 어려운 부분이 용어다분명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말을 원어민으로 하는데읽는데 이해가 안간다면 그 분야에 대해 까막눈이기 때문인 것이다먼저 용어정리가 되어있는 부분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가면 읽는데 재미도 있고 이해하기도 더 쉽고더 많이 기억날 것이다.

1-3장까지는 마케팅의 기본과 판매에 관한 부분, 4-8장은 회계에 관한 부분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이미 사업을 시작하셨거나 마케팅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도 이런 견해도 있구나이런 관점으로도 볼 수 있구나 하면서 자신의 분야의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한다.

이 작가가 쓴 책 중에 하나 더 보고 싶은 것은 《숫자는 보지 마! 3개의 도형으로 아는 결산서 초입문》이다간단명료한 제목이 눈에 띈다.

다시 말하지만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내가 답을 내지 못하면 그 부분에서 부족한 것이므로 그 부분을 더 깊이 팔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원래 학습을 하려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야 하는데그냥 책을 읽다 보면 다 내가 아는 것처럼 생각된다이렇게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의 구성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역시 일본 작가는 독특한 것 같다내가 이런 형식의 책을 많이 못 읽어서 더 그런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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