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와 친구들 : 그레이트 레이스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윌버트 오드리 지음, 토미 스텁스 그림, 홍정인 옮김 / 꼬마싱긋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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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의 추억을 가진 초딩 첫째와 다섯살 둘째와 함께 이 책을 읽었다.

오빠가 읽던 토마스와 친구들 그림책과 좀 더 업그레이드 되서 개정된 이번 책에는 영문도 함께 있어서 원서 읽기도 가능하다.

첫째 아이와 토마스와 친구들 책을 읽을 때는 원서도 함께 구입해서 읽었었다. 토마스와 친구들이라면 뭐든 좋아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둘째아이가 기차친구들 이야기를 보며 기차를 타고 여행가는 꿈을 함께 꾼다.



뭐든 욕심많고, 토팜 햇 경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토마스.

메인랜드에서 열리는 '위대한 기차 대회'에 고든의 형이 출전한다는 말을 듣고 토마스는 자신도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토팜 햇 경은 토마스를 출전시킬 생각이 없는 듯하고 멋지고 화려하게 장식한 다른 나라의 기차들과 토마스 친구들을 보니 토마스는 자신도 더 멋지게 꾸미길 원한다. 예쁘게 칠한 아쉬마와 토마스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쉬마는 토마스에게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듣고, 토마스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토팜햇 경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경기가 열리는 날 '슈팅스타'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고든은 안전판을 달지 않은 채로 경기에 나갔고, 토마스를 철길바꾸기 경주에 내보내려했던 토팜햇 경은 토마스가 사고때문에 수리를 받아야해서 대신 퍼시를 내보내리고 했다.

결국은 토마스는 모든 경기에서 제외됐지만, 안전판을 고든에게 전달하기 위해 메인랜드에 간다.

그곳에서 어떤 반전이 벌어지는지,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노력하기로 한 토마스에게 어떤 결과가 벌어지는지 책을 읽다보면 놀라운 결과를 알게 된다.

친구를 위한 토마스의 마음이 가장 큰 능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펙터클한 기관차들의 '그레이트 레이스'이야기.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일어난다는 교훈도 함께 있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우리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인간관계, 소통의 관계,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자기 계발의 이야기 까지 담고 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어른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









<서평단 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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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 우정의 대모험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윌버트 오드리 지음, 토미 스텁스 그림, 홍정인 옮김 / 꼬마싱긋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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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카의 생일에 열심히 토마스와 친구들 중에 좋아하는 기차들을 선물했던 고모였다.
그 조카가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고, 조카가 쓰던 토마스와 친구들 장난감을 네살인 아들이 물려받아 열심히 놀았다.
토마스와 친구들을 좋아했던 조카는 토마스의 친구들을 정말 많이 모았다.
원목으로 된 기차레일을 기본으로 다양한 이름의 기차들이 수십가지가 있었다.
아들은 열심히 레일을 조립하고, 기차에 은물들을 실어서 한참 놀았다.
토마스와 친구들이 티비에서 나올때는 책으로만 보던 장면이 무척 생생하게 그려졌던 거 같다.
한국어로 번역되어 우리말 더빙이 되어 나왔는데, 기차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장난꾸러기 같았는지.

바카스타운역에서 신호등 고장때문에 다른 화물열차와 부딪쳐 고장이 난 헨리 대신에 제임스가 열차를 메인랜드에 가져가야할 일이 생겼다.
토팜 햇 경이 자기를 가장 아낀다고 말하는 제임스에게 질투가 난 토마스는 제임스의 열차를 몰고 메인랜드로 가버렸다. 열차를 열차마당에 가져가야하는 토마스는 길을 찾다가 거대한 제철소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장난꾸러기 허리케인과 프랭키를 만난다.
허리케인과 프랭키의
도움을 받은 토마스는 그들이 도와달라는 대로 제철소 일을 하는데, 그곳에서 그만 갇혀버렸다.
토마스를 찾으러 메인랜드에 온 제임스와 실험용 기관차 테오와 렉시, 멀린의 도움으로 토마스는 탈출하게 되었다.

능력좋은 친구를 질투하고, 자신도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 하지만 위험에 처한 친구를
도우려는 마음을
가진 기차 친구들.

실제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디테일이 세심하고 각 기차마다 표정이 리얼해서 토마스의 친구들은 티비 프로그램으로 무척 좋아했는데, 책으로도 읽으니 각각의 목소리와 기차의 경적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듯하다.
귀여운 우리의 토마스.
오늘도 친구들과의 우정을 확인하며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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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숲 -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의 자연 순간들
피터 S. 알레고나 지음, 김지원 옮김 / 이케이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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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습지 옆에 위치해 있어서 밤이면 너구리가 아파트 입구까지 내려오고, 새벽이면 고라니가 산책로로 와서 괴상한 소리를
내며 달려가곤 한다. 도시에서는 보기 어렵다고 해서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도 여름이면 그렇게 울어댄다.
이런 동물들이 우리동네에는 개체수가 적지 않게 발견되고, 인간을 그리 무서워하지도 않는듯하다.
밤이되면 우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소리와 출현을
보고 느낀것은 이들의 보금자리에 우리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우리가 그들의 서식지를 빼앗은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들이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내려와 자주 출현한다고 해서 없애기 위해 약을 뿌리거나 덫을 놓지는 하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들에게는 불청객일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가장 빠르고 가장 스펙터클하게 커져가는 생태계인 도시에 최근에 수달이나 박쥐, 코요테, 앵무새같은 야생동물들이 적지 않게 발견되는 이유를 작가가 미국 도시들을 찾아가 발견하고 연구한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사람들과 야생동물들이 도시안에서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생태탐구보고서를 만들었고, 야생동물과 함께 사는 것으로 인간들에게 어떤 변화가 왔고, 야생동물들은 또 어떻게 인간들에게 적응하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유럽인들이 미국땅에 정착하기 시작했던 17세기에 이미 뉴욕에 있었던 혹등고래를 21세기에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세계에서 제일 복잡하고 발달한 도시중 하나인 뉴욕으로서는 놀랍고 신기한 일이다.
환경오염이 많은 도시지만 그 와중에도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만들어 야생동물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도 중요한 일중 하나일것이다.
이 책은 현실 지점에서 우리가 가축화한 동물들을 제외하고 야생에서 웬만하면 접촉을 하지 않았던 야생동물들을 도시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들의 존재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공존하는 방법의 길잡이역할을 한다.
그래서 앞으로 시대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많은 생각과 깨달음이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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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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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 바람이 부는 가을이면 장편 소설 한권 끼고 앉아
담요를 무릎에 올리고 몇시간이든 밤을 새워 글자를 읽어내려가는 그 재미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른다.

파친코를 애플티비 드라마로 먼저 보았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오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며 한참 빠져지냈었다.
이 소설“작은 땅의 야수들”을 소설 파친코와 견주는 말을 하지만, 나는 그것과 다른 매력을 또 느낀다.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의 데뷔작이면서 영문으로 작성된 소설을 박소현 번역가가 번역한 소설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문장 하나하나가 호흡이 차분하면서 문체가 고급지고 표현력이 세심하면서 부드럽다.
아홉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작가인데 어쩜 20세기 초반의 우리 조선의 세세한 역사이야기를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독립운동을 도왔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듣고 자랐다는 소개를 보고 한국의 역사를 어릴적부터 어떻게 생각해왔을까 아주 조금은 알거 같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공부를 통해 글을 썼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조선 말 평안도 산속 굶주림 속에서 짐승을 쫓은 사냥꾼의 이야기와 일본, 중국,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독립군들의 이야기, 독립군들을 도왔던 기생들, 일본 지주들에게 땅을 빼앗긴 농민들,
고아가 된 아이들 그들의
이야기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영상으로 그려지면서
그들의 고통에 함께 가슴아파하고 작은 희망에 불씨를
지피며 읽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에 첫 꼭지부터 호랑이 기운이
가득했다.
멋진 영화를
본 듯한 느낌.
애국심 속에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이 있기에 역사속에서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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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8 : 오염된 석류의 숲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8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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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6살이 된 조카가 초등학교 다닐때 서점에가서 쿠키런 시리즈를 사기를 기다리던 때가 엊그제같다.
조카에게 쿠키런 시리즈 책을 사주는 것으로 생일 선물을 해줬던 고모가 지금은 쿠키런시리즈의 다음 권을 기다리는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
아들은 예전 그 조카처럼 쿠키런시리즈의 다음 권을 오메불망하며 기다린다. 그새 쿠키런시리즈도 종류와 스토리가 많이 늘었다.

아이가 처음 읽은 쿠키런 킹덤.
1권부터 7권까지 미리 사두고 아이가 한권 읽고 나서 ”“다음책 주문해주세요“ 하면 선물처럼 다음권을 꺼내주었다.
아이는 너무나 행복해하며 스토리 하나하나 나에게 브리핑을 한다.
아이가 이야기하는 쿠키런 킹덤 이야기도 재미있다.
혼자서 책장을 넘기며 키득키득 웃고 있는 아이를 보는 것도 얼마나 즐거운지.

아이가 너무나 기다렸던 신간 쿠키런 킹덤 8권이다.

느린말투로 상대방의 의욕을 꺾기 일수인 독버섯맛쿠키가 지팡이를 떨어트려서 용감한 쿠키가 그
지팡이를 얻게된다. 바닐라 성소에 있는 소울잼을
찾기 위해서 영웅의 관문으로 온 칠리맛쿠키가 소울잼 부스러기를 용감한 쿠키에게 줬는데 그 부스러기가 지팡이에 들어갔다. 소울잼 부스러기를 받은 지팡이는 푸른 불빛을 뿜으면서 석류맛쿠키의 주술을 깨트린다. 벨벳케이크맛 쿠키는 용감한 쿠키를 공격하지만 방어하는 용감한 쿠키로 인해서 베로베로는 푸른 불빛에 싸인다. 푸른 불꽃을 없애기위해 어둠마녀쿠키의 힘이 필요해서 감초맛 쿠키 친구들은 대륙의 끝으로 간다.

1권부터 7권까지 열심히 재밌게 읽었던 아니는 그 후에
용감한 쿠키일행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너무나 궁금해했는데 드디어 8권을 읽었다.
하지만
그 후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 아이.

함께 읽으며 서로 느낀 점을 이야기했더니,
아이와 내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부분은
바로 쿠키 친구들의
합동, 협력,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모두들 친구가 아닐듯, 전에는 적인 듯이 대했지만 결국에는 도움을 주고 함께
한팀이 되어가는 친구들이다.
이 쿠키들을 보며 친구들의 우정을 느꼈고,
나는 여러가지 입맛을 자극하는 쿠키의 이름들과 화려한 캐릭터의 모습들로 한참 재미있게 읽었다.

다음 이야기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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