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치 - 고객가치는 기업의 생명줄이다!
김종훈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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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

 

기술과 마케팅은 대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에서도 잘 보입니다.

책의 중간을 보면 이런 대목이 보입니다.

 

상품기획 구성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왜 우리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기대하는 만큼 팔지를 못할까요?’

 

여기대해 필자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좋은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 잘 팔리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다. 분명 어딘가 우리가 모르는 부족함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함게 찾아보자.’

 

그렇습니다. 우리가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소비자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기술쪽에서 말하는 얘기를 들으면 답답한 경우가 있습니다.

마케팅쪽에서 말하는 얘기를 들으면 답답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입니다.

현재 회사의 기술로. 그리고 기기의 특성으로 어떤 기능을 넣는 것은 정말 쓸데없습니다.

그 기술은 넣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케팅 부서에선 그것을 원합니다.

기술입장에선 쓸모없는 기술을 넣으면 오작동 위험도 있고 고객들이 그 기능을 썼을 때 만족을 느끼지못할 것이 분명하니 넣지말자는 것입니다.

마케팅입장에선 현재 기술로 고객에게 제시하면 선택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기술과 기능을 넣음으로 해서 구매시 안정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다릅니다.

고객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우리가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마케팅은 고객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기술에 요구하지만 기술은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고객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경쟁자보다 더 잘 만들어내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내용 중 일부사례를 간략히 적었는데...

다양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관련 데이터의 요약, 그 외 흥미있는 내용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이란과 터키의 냉장고 판매 관련 내용을 봐도 매우 흥미있습니다.

터키는 이란보다 소득이 2배나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냉장고는 이란이 훨씬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식생활의 차이라는군요.

 

비슷할 것이라는 지례짐작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고객가치라는 개념에 대해. 그리고 고객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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