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할까 퇴사할까 - 오늘도 퇴사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민선정 외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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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까 퇴사할까

 

많은 직장인들이 고민하는 일 중 하나가 퇴사입니다.

안타깝지만 그렇습니다.

저도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왜 퇴사를 꿈꿀까요?

이 책에선 4명의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한국은 직장을 다니며 육아를 하는 데 적합한 나라는 아닙니다.

점점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감소하여 결국은 일하는 사람보다 부양하는 사람이 더 늘어나고 복지비용이 증가할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복지와 관련하여 세대간의 갈등이 생겨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국가는 육아에 있어 개인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일 자체가 힘들고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육아비를 마련하는 것이 어렵고

아이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필요한 교육비를 마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이런 어려움에 대해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부모님께 부탁드렸고..

부모님은 손녀를 위해 여러 부담을 기꺼이 감수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보이더군요.

혼자만 그런게 아니라 남들도 다 그렇다는 얘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지적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 보단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일일것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기래기로 직장생활을 하는 기자의 이야기입니다.

기러기가 되고 싶었지만 기래기로 지낸다는 자조를 하는 필자의 얘기죠.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문제를 밝히거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일상의, 연예계의 정보를 공정한 방법으로 취재하는 그런 기자를 원했지만... 회사의 약점을 찾아 그것으로 광고를 협상하고 연예인의 뒤를 캐는 파파라치.

이 장에선 기자생활의 고충을 알게되었습니다.

 

네명의 사례로 모든 퇴사를 원하는 직장인들의 고민을 찾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공감가는 부분이 상당하더군요.

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있으신 분이 읽으시면 좋을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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