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형 인간 - 결국 퇴사할 수밖에 없는
사과집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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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형 인간

 

공채형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요?

책 표지를 보면 결국 퇴사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내용을 보면 딱히 그렇게 보이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공채형 인간에 해당된다고 해도 부득부득 버티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공채형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요

본문내용으로 보자면 공채에 최적화 된 사람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겉보기에 무난한 학력과 경력에 잘 쓴 자소서에 잘 꾸며진 사교성으로 면접에 통과하지만 실상 업무전문성은 없는 그런 사람.

 

그런데 그게 말입니다.

전문성 부분에 대해선 딴죽걸고 싶습니다.

한 분야를 파라.

라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 분야 열심히 팠는데 그게 엉뚱한 곳이라면?

그렇다고 해도 좋은 경험일거다.

라고 말하시지만 그게 그렇지 않쟎아요.

누군가를 열정으로 열심히 파서 성공할 수 있고

누군가는 열정으로 열심히 파서 삽질할 수 있고.

누군가는 삽질도 청춘의 경험이라 보고

다시 열정으로 열심히 팔 수 있고.

 

모두가 그렇지는 않는겁니다.

그러니 무난하게 전문성 없이 두루두루 하게 되는 거죠...

딱히 비난하기도 애매합니다.

 

책의 필자도 이 전문성에 대해 이공계가 아니라면 ... 이라며 두루뭉술 하게 잡다하게 할 줄 아는것도 전문성이 될 수 있다고 두둔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사실 경영지원업무를 하면 그게 맞긴 하죠 ^^;

 

이 책은 필자의 3년간의 대기업 경력과 기타 회사 경력. 회사를 그만 둔 이후의 얘기들을 삼은 책입니다.

명확히 정해진 주제로 일관되게 쓴 책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에세이, 어떻게 보면 자기계발서 같이 섞어있는 느낌이라... 딱 이렇다. 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20대 초반의 대기업에서 자신의 자리가 맞는가? 라는 의문을 느끼며 그러나 열심히 일한 여성분의 얘기입니다.

필자는 공채형 인간 이후엔 공채형 인간 다음의 삶을 살길 원한다고 합니다.

어떤 삶을 살든 행복하게. 충실하게 채운 삶을 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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