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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늙어 보이는 여자 더 어려 보이는 여자
이기성 외 지음 / 길벗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30대 초반이긴 하지만 결혼을 하면서 세안 후 자꾸 주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덜컥
겁이 났다.
그냥 장난 삼아 부르는 아줌마라는 단어에 더 욱하게 되고, 결혼함과 동시에 더 나이든것 같고 더 살찌고 이 느낌.. 불안하다.
나뿐만 아니라 30대가
접어들면서 친구들과의 얘기는 자연스럽게 주름. 보톡스. 다이어트
등이다. 여자라면 평생 안고 가야할 숙제 인것 같다. 이
책에는 같은 여자 이나 20대의 여자와 30대의 여자가 다이어트
하는 방법 부터 달리 소개를 했다. 기분이 썩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현실이니 어쩔 수 없다.
30대 인것도 서러운데 다이어트 방법도 20대와
다르다니. 하지만 30대에는 왜 20대와 다르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 지 등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었다. 운동 방법 등은 사진으로 크게크게 소개가 되서 따라하기도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
다이어트 다음으로 마사지에 대한 소개와 효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들로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음식. 음식에 대한 오해등. 쉽게 설명해줬고, 특히 관심이 갔던 것은 메이크업이었다. 어떻게 하면 어려질 수 있을까...
메이크업에는 여자라면 당연히 관심은 많지만 방법이나 종류, 제품이 너무 다양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게 사실 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지금에서야 내가 웜톤인지 쿨톤인지를
알게 되었다. 컨셉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을 설명해주었고,
정말 선하나에 여자의 이미지가 바뀌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게 다가왔다. 하지만 조금 찜찜했던
점이라 하면 뭔가 어떤 제품을 썼고 브랜드도 나와 있었는데 독자들이 어떤 제품을 썼는지 물론 궁금하긴 하겠지만 뭔가 한편으로는 이 제품을 사야만
꼭 저렇게 될 것 같은 느낌을 주어 판매하려는 의도가 느껴진 점이 좀 그랬다. 요새 저렴이 화장법으로도
많이 나오는데 나같이 저렴이 화장품을 쓰는 사람들로서는 솔직히 고렴이 화장품으로 화장법을 소개한 페이지같은 경우는 역시... 고렴이를 사야만 저렇게 되나봐란 생각이 좀 들어서 다른 서적들과 다를 바가 없군이란 생각도 좀 들긴 했다.
만약 메이크업에 대해서 서적을 만들고 거기에 추가를 한다면
나는 어떠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메이크업을 하는 방법에 따라서 연출이 달라진다는 의도를 걸고 특정 제품을 사용해야만 연출 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
아닌 방법에 따라 바뀌는 메이크업 연출 법에 대해서 알려줬으면 하는게 독자의 바램이다. 즉, 화장품의 브랜드, 고렴이, 저렴이와는
상관 없이 메이크업의 방법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화장법을 알려줬으면 한다.
메이크업 다음으로 나온게 성형과 시술 등 .. 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나는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물론 어떤 시술이 어떤 작용을 하는 지 등 시술 등에 대한 정보는 굉장히 유익했지만 얼굴에
시술 하는 것으로서 미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아서 .. 그리고 뭔가 메이크업편에서
사용했던 제품과 브랜드 등을 알려주는 것처럼 뭔가 병원을 홍보하는 자료 중에 하나 인것 같아서 좀 그랬다.
어쨋든 어느 방법으로든 모든 여자는 이뻐지고 싶어 하는 것은
맞는데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어쨋든 나에게 맞는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아서 시도해야 한다는게 가장 나답게 이쁘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