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폭발해도 오 분 동안은 햇볕을 쬘 수 있는 것처럼, 별빛이 지상에 닿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니까.’‘선배 오늘 진짜 이상하다. 취했어요? 왜 이렇게 감성적이야.’그냥 웃어 버렸다. 울 수 없을 때는 웃어야 한다.‘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데요?’선배는 이번엔 미소 짓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슬퍼 보였다.‘늦어서 미안하다.’
‘사람은 별의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 알아?’저 멀리 어디선가 쌀알만 한 빛이 반짝이고 있다.‘아, 그거 어디 지식 교양 채널에서 본 것 같다. 원자는 죽지 않는다, 그런 얘기였던 것 같은데.’인간은 별을 구성하는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별의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