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지랄 염병을 해요! 하늘이고 지랄이고 이거 그냥 오는 태풍이고 여기서 죽을 거면 뭐 하고 도망을 치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바다 저편에 있는 사람들까지 고생을 시키고 이 난리를 치는 건데요?! 그럴 거면 여기 오지 말고 그냥 집에서 목이나 매달 것이지! 바다에 빠져 죽으면! 포졸들이 그 물에 빠진 시체 찾느라 몇 날 며칠을 고생해야 하고 물에 빠진 시체 그 더러운 꼬락서니는 누구더러 보라고?! 물에 빠져 죽으면 얼마나 흉한지 알기나 합니까? 알면서 이런 생지랄을 하는 거라면 나리는 아주 쌍놈입니다! 쌍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