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끝이 누군가에겐 시작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이 정해져 있는 얘기를 어떻게 풀어갈까 싶었는데 이시영 작가님답게 재밌게 잘 풀어주셔서 완결까지 단숨에 읽었어요. 제 인생작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