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붉은실이 보이는 주인공 이야기. 본인의 실은 물론, 짝사랑하는 상대의 붉은실까지 보이는데 그게 이어져 있지 않는 걸 매순간 확인받으면 엄청 고통스럽지 않을까... 감정이입하게 됨.
원래 스포츠물 안 읽는데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궁금해서 펼쳐봤다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네요. 저처럼 야구 1도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댕댕울보연하공과 예민까칠자낮수 조합.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그냥 술술 읽혀요. 간만에 좋은 작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