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전쟁 - 생명공학의 정치학, 이상모색 총서 03
크리스틴 도킨스 지음, 박수철 옮김 / 모색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제목이 '유전자 전쟁' 이라 유전자를 이용한 전쟁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자 왜 제목이 '유전자 전쟁' 인지 알 수 있었다. 유전자를 이용한 전쟁이 아니라

유전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의 초반부터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

라본다. ' NAFTA ' , ' WTO ' 의 체결 후에 생긴 문제 문제점과 더불어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태들

을 비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익을 위해서 사용되는 생명공학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다. 생태계의 파

괴는 걱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무분별한 유전자조합을 사용한 것이다. 저자는 이런 무분

별한 유전자 조합의 폐해는 결국 자기 자신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비판할 뿐만 아니라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그 해결책이란 소비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 자각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위해 노

력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문제점들을 조심히 파해쳤다. 우리는 일상적인 음식을 먹을

때 어떤 부작용을 생각하고 먹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 '유전자 전쟁' 을 본다면 내가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는 음식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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